[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덴마크 프로축구 미트윌란이 '코리안 듀오' 공격수 조규성과 수비수 이한범의 활약 속에 2025-2026 덴마크축구협회컵(덴마크컵) 8강에 올랐다.
미트윌란은 31일(한국시간) 덴마크 헤르닝 MCH 아레나에서 열린 실케보르와 덴마크컵 16강전에서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뒤, 후반에만 4골을 집중시키며 4-0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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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규성. [사진=미트윌란] |
조규성은 3-4-2-1 포메이션에서 2선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적극적인 움직임과 연계플레이를 이어갔으나, 골을 기록하지는 못하고 후반 18분 교체됐다. 수비수 이한범은 스리백 오른쪽 수비수로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무실점 승리에 버팀목 역할을 했다.
전반 내내 팽팽하던 승부는 조규성이 교체되고 난 뒤인 후반 25분 미켈 고고르자의 크로스를 데닐 카스티요가 선제골로 마무리하면서 미트윌란이 흐름을 잡았다. 2분 뒤에는 빅토르 바크 옌센의 헤더가 추가골로 이어졌고, 후반 32분 프란쿨리누 디유가 세 번째 골을 기록하며 순식간에 3-0으로 앞서갔다. 후반 39분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자책골까지 나오며 4-0 대승에 쐐기를 박았다.
zangpab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