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위한 기술' 중심 ESG 전략 통해 SME 상생 전략 강화
컨설팅 프로그램 '브랜드 런처' 운영...참가 기업 거래액 50% 증가 성과
금융비용 절감 위한 '빠른정산' 통해 누적 56조 지급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네이버는 31일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24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9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인터넷 기업 중 9년 연속 최우수 등급 획득은 네이버가 유일하다.
네이버는 중소상공인(SME)이 온라인 비즈니스 전 과정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단계별 맞춤형 지원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사업 초기 브랜드의 시장 안착을 돕는 컨설팅부터 마케팅·정산·보안까지 중소상공인 경영 전반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통해 동반성장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일례로 온라인 창업 이후 브랜드의 시장 안착과 확장을 모색하는 중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브랜드 컨설팅 프로그램 '브랜드 런처'의 경우, 지난해 4개월 과정을 수료한 기업들의 거래액이 평균 50%, 주문 건수가 40% 늘어나는 성과를 기록한 바 있다.
![]() |
| 네이버 로고. [사진=네이버] |
비즈니스 효율화를 위한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스마트스토어 입점 사업자가 다양한 커머스 솔루션을 직접 적용·테스트하며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스토어 그로스(Store Growth)'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또한, 네이버는 중소 사업자의 금융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2020년부터 '빠른정산' 서비스를 운영 중으로, 빠른정산를 통한 누적 정산 대금은 올해 9월 기준 56조원에 달한다.
AI 기술 기반의 SME 지원도 확대되고 있다. 네이버는 'AI RIDE' 캠페인을 통해 AI 광고 솔루션 'ADVoost 쇼핑'을 무료 체험할 수 있도록 제공, 중소사업자의 광고 효율과 고객 대응력을 높이고 있다. 더불어 개인정보보호 담당 리더가 직접 협력사를 방문해 컨설팅을 실시하는 개인정보보호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네이버는 이러한 상생 전략을 '사람을 위한 기술' 중심의 ESG 비전과 연계하고 있으며, 오는 2030년까지 총 1조원 규모의 '임팩트 펀드'를 조성해 기술 기반 창업가 및 지역 중소상공인에 대한 투자와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정책 대표는 "이번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 획득은 네이버가 다양한 파트너와 함께 쌓아온 상생의 노력이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임팩트 펀드 등 지속 가능한 투자와 지원을 이어가며, 기술 혁신이 SME와 지역 사회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건강한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