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미디어 역량 강화·경제 활성화 견인
                        
                        [속초=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속초시는 3일 속초해양산업단지 내 CCTV관제센터 건물 1층에서 '속초미디어센터' 개관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 센터는 영북권 최초로 문을 연 복합문화 플랫폼으로, 시민 누구나 전문적인 미디어 기술을 배우고 창의적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방송국 수준의 장비와 인프라를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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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초시, 영북권 최초 미디어센터 개관.[사진=속초시] 2025.11.03 onemoregive@newspim.com | 
338㎡ 규모의 센터에는 다목적 영상 스튜디오, 보이는 라디오 스튜디오, 어린이 체험공간, 디지털교육실, 동아리실 등이 마련됐다. 전 세대를 아우르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올해 11월에는 체험 투어와 초보자 대상 1인 미디어 과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내년 2월부터는 포토샵·프리미어 프로 기초반과 시니어 대상 스마트폰 영상 제작 교육도 예정돼 있다.
특히 이 센터는 단순한 교육 공간을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 지역 기업 홍보와 소상공인 온라인 콘텐츠 제작 지원, 라이브커머스 운영 등 실질적 사업까지 연계해 지역 상권과 관광지를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시니어 프로그램은 중장년층의 사회활동 확대와 삶의 질 향상에도 도움을 줄 전망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속초미디어센터가 시민들의 다양한 이야기와 매력을 담은 새로운 콘텐츠 생산 거점이 될 것"이라며 "문화 콘텐츠를 생산·공유하는 미디어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센터 이용은 회원제로 속초시민이라면 누구나 공식 누리집에서 간편하게 가입·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영북권 최대 규모의 미디어 인프라 구축과 함께 생활문화 확산 및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속초시의 의지가 엿보이는 사업이다.
onemoregiv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