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혁신가 커뮤니티 발표
AI·유니콘 기업 글로벌 전략 논의
2년간 글로벌 네트워크 기회 제공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도가 오는 7일 세계경제포럼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한국 혁신 스타트업 서밋(Korea Innovators Community Summit)'을 4일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와 세계경제포럼이 선정한 한국 대표 스타트업과 국내 유니콘 기업, 글로벌 창업투자회사가 한자리에 모여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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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혁신 스타트업 서밋 포스터. [사진=경기도] |
제2판교테크노밸리 글로벌비즈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세계경제포럼 혁신가 커뮤니티 소속 한국 기업과 유니콘 기업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자유로운 교류를 통해 상호 성장과 글로벌 유니콘으로의 도약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오전에 열리는 포럼에서는 유니콘 기업인 야놀자와 루닛이 창업자 관점에서 글로벌 확장 전략을 다룰 예정이다. 이후 업스테이지와 딥엑스 등 국내 AI 기업들이 '한국은 어떻게 AI 주권 국가가 될 수 있는가'를 주제로 도전 과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경기도 4차산업혁명센터는 세계경제포럼과 협력해 선발한 한국 스타트업 전용 혁신가 커뮤니티 '코리아 프론티어(Korea Frontiers)' 소속 기업이 이날 행사에 참여한다. 총 30개사인 이들 기업은 2년간 세계경제포럼의 혁신가 커뮤니티에 직접 참여할 기회를 얻는다.
또한 경기도 4차산업혁명센터의 커뮤니티 활동에 참여하고, 글로벌 네트워크와의 연결 및 최첨단 기술 정보 획득 기회를 제공받게 된다. 이번 글로벌 활동은 일부 기업을 선별해 미국과 중국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코리아 프론티어'로 선정된 기업은 자격요건을 갖춘 경우 향후 '기술 선구자 스타트업(Technology Pioneers)'에 추천받을 기회를 갖게 된다. 세계경제포럼의 '기술 선구자 스타트업'은 매년 100개의 유망 스타트업을 선정하여 발표하고 있으며, 구글과 페이팔 등 저명 기업도 이 프로그램 출신이다.
이번에 선정된 30개 기업 중 80% 이상은 누적 투자액이 50억 원 이상이며, 그중 15개사는 100억 원 이상의 투자액을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기업들은 글로벌 시장 진출 의지가 강하며, 혁신성과 영향력 등 다양한 역량을 갖추고 있어 향후 글로벌 무대에서의 성장이 기대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코리아 프론티어'로 선정된 스타트업들이 미래 유니콘으로 성장할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앞으로도 글로벌 혁신 생태계와의 연계를 강화해 국내 스타트업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1141worl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