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영장 내용과 관련해 여러 무리한 내용 많이 담겨"
[서울=뉴스핌] 이바름 신정인 기자 = 지난 3일 내란특검(조은석특검)에 구속영장이 청구된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4일 불체포특권 포기 약속을 지키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추 전 원내대표는 특검 수사가 여전히 '정치적 탄압'이라고 주장했다.
추 전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민의힘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구속영장 내용과 관련해 여러가지 무리한 내용이 많이 담겨 있다고 생각한다"며 "차후 기회가 될 때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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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국회의 계엄해제 의결을 방해한 의혹을 받는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팀 사무실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2025.10.30 choipix16@newspim.com | 
그러면서 추 전 원내대표는 비상계엄 나흘 전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한남동 관저 만찬과 관련해 "계엄 또는 국정 현안에 대한 무거운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가 전혀 아닌 가벼운 자리"라고 입장을 밝혔다.
추 전 원내대표는 "그날 만찬은 국민의힘 중진 의원들 몇 분이 한남동 관저에서 만찬한 날"이라며 "저는 여의도에서 모 언론사 정치부 팀들과 만찬하고, 후반부에 (윤 전 대통령)만찬에 잠시 참석해서 있던 만찬"이라고 설명했다.
당시 참석자들에 대해 추 전 원내대표는 "의원님들 다수, 대통령실 수석 등 여러분이 계셨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부연했다.
추 전 원내대표는 계엄 당일 윤 전 대통령과의 통화를 '계엄 공모'라고 의심하는 특검의 주장에 대해서도 재차 반박했다.
그러면서 "전반적으로 세세하게 말씀드릴 부분은 아니지만, 다분히 정치적 접근, 민주당의 주문에 의한 그런 수사 결과를 만들고 꿰맞추기 작업을 한거 아닌가 하는 이런 의심을 강하게 한다"고 말했다.
추 전 원내대표는 "저는 국민께 불체포특권 포기 약속을 드렸다"며 "그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righ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