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큰 평화와 생태'를 향한 대화..."한국의 역동성 세계가 주목"
"보스턴에서 5조 투자 유치...샌델 교수와 재회 약속"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세계적 정치철학자 마이클 샌델(Michael Sandel) 하버드대 교수와의 특별한 만남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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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샌델 교수님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저서 대부분을 읽을 정도로 팬인 나에게는 무척 기쁜 일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김동연 경기도지사 SNS] |
김 지사는 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샌델 교수님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저서 대부분을 읽을 정도로 팬인 나에게는 무척 기쁜 일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 "깨어있는 시민의 힘, 한국 민주주의의 본보기"
이번 만남은 경기도가 주최한 'DMZ 에코피스포럼(DMZ Eco Peace Forum)' 현장에서 이뤄졌다.
김 지사는 개회사를, 샌델 교수는 기조연설을 맡았으며, 이어 최재천 교수의 사회로 기조대담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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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2025.11.04 1141world@김동연 경기도지사는 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샌델 교수님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저서 대부분을 읽을 정도로 팬인 나에게는 무척 기쁜 일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김동연 경기도지사 SNS] |
김 지사는 "공식 포럼에서의 대담도 유익했지만, 포럼 이후 샌델 교수님과 단둘이 나눈 대화가 더 인상 깊었다"며 "불과 11개월 전 불법 계엄이 선포됐던 나라가 시민의 힘으로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국민주권정부를 출범시킨 것은 놀라운 일"이라고 말했다.
샌델 교수는 "계엄 이후 대통령 탄핵과 대선을 거쳐 축제처럼 민주주의를 지켜낸 한국의 시민들이야말로 '시민적 덕성(civic virtue)'의 진정한 표본"이라며 "미국을 비롯한 세계 민주주의 국가들이 한국을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 '더 큰 평화와 생태'를 향한 대화..."한국의 역동성 세계가 주목"
이번 포럼의 주제는 '더 큰 평화(Greater Peace)와 생태(Ecology)'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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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샌델 교수님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저서 대부분을 읽을 정도로 팬인 나에게는 무척 기쁜 일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김동연 경기도지사 SNS] |
샌델 교수는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한국의 역동적 시민 참여는 전 세계 민주주의 회복의 희망"이라고 평가했고, 김 지사는 "DMZ는 분단의 상징을 넘어 평화와 생태의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포럼의 의의를 설명했다.
◆ "보스턴에서 5조 투자 유치...샌델 교수와 재회 약속"
김 지사는 또한 "샌델 교수님이 '보스턴에서 어제 왔다'며 다음에는 경기도나 보스턴에서 다시 만나자고 했다"고 전했다.
그는 "보스턴에서 세 개 기업으로부터 5조 원 이상 투자유치를 통해 100조 원 목표를 달성한 직후 귀국했다"며 "교수님과의 만남이 다시 한 번 '글로벌 경기도'의 외교적 확장을 실감케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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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샌델 교수님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저서 대부분을 읽을 정도로 팬인 나에게는 무척 기쁜 일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김동연 경기도지사 SNS] |
김 지사는 글을 마치며 "계엄의 어둠 속에서도 민주주의의 불빛을 지켜낸 시민의 힘이 오늘날 대한민국을 세계가 주목하는 나라로 만들었다"며 "이제 그 시민적 역량이 평화와 생태, 그리고 글로벌 연대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