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식품업계 협력 미식 정책 강화
글로벌 미식도시 부산 경쟁력 제고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5일 오후 5시30분 롯데호텔 부산에서 부산우수식품과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부산음식(B-FOOD) 레시피' 시즌3 시식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4종 조리법을 공식 공개하는 자리로, 지역 식품산업과 미식 정책 협력의 의미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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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음식레시피 시즌3 주요 요리 [사진=부산시] 2025.11.05 |
이번 시즌3 레시피는 맛 칼럼니스트 박상현 씨 등 9인이 참여해 어묵, 국수, 명란, 들기름, 고등어 등 부산우수식품과 기장미역, 대변항 멸치 등 향토 식재료를 활용해 개발했다. 24종 중 15종 요리를 이날 시식회에서 선보인다. 개발 과정은 착수보고회, 사례연구, 합동 테스트, 스토리 발굴 단계를 거쳐 8월 말 완성됐다.
행사에는 부산시, 시의회, 부산관광공사, 부산관광협회, 언론, 기업, 음식 전문가 등 50여 명이 참석한다. 부산우수식품제조사협회 소속 9개 제조사 관계자들도 참여해 지역 식품산업과 미식 정책 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9개 제조사는 ㈜덕화푸드, 삼진식품㈜, 구포연합식품, ㈜승인식품, 미누재푸드, ㈜이대명과, ㈜겐츠베이커리, ㈜부광에프엔지, 세화씨푸드㈜다. 이번 레시피는 정찬, 도시락, 시식 행사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 가능해 지역 식품산업과 미식 콘텐츠의 동반 성장 효과가 기대된다.
시는 SNS 등 온라인 매체를 중심으로 홍보를 강화하고, 호텔과 외식업소에서도 레시피 활용 요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국제행사 공식 만찬 메뉴로도 활용해 '미식도시 부산'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방침이다.
조규율 부산시 시민건강국장은 "부산우수식품과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이번 레시피 개발은 미식도시 부산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식품산업과 미식 정책이 함께 성장하도록 다양한 미식 콘텐츠 개발과 글로벌 홍보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음식(B-FOOD) 레시피' 사업은 부산 향토 식재료와 지역 이야기를 담은 요리를 발굴해 체계적으로 브랜드화하는 사업으로, 2023년부터 '미식도시 부산' 비전 아래 꾸준히 추진 중이다.
ndh40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