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원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진행한 시민 대상 정신건강 증진 및 생명 존중 문화 확산 캠페인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5일 센터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마음 건강을 실천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생명 존중 뮤지컬 '109 합창단', 자살 예방 및 정신건강 인식 개선 캠페인, 버스광고, 청년 정신건강 캠페인 '마음:온(ON)', 온라인 정신건강 이벤트 '내 마음 CHILL', 숲길 걷기 '같이 걷자' 등이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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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주시, 생명존중·정신건강 캠페인 성료.[사진=원주시] 2025.11.05 onemoregive@newspim.com |
지난 9월 12일 원주치악예술관에서 열린 '109 합창단' 뮤지컬은 강원도립극단과 강원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와 협력해 진행됐다. 공연은 생명의 소중함과 희망의 메시지를 음악과 이야기로 전달하며 관람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줬다.
자살 예방 캠페인으로는 "괜찮니?" 우체통, 생명 사랑 서약, 스트레스 해소법 공유, 자살 예방 O/X 퀴즈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시내 주요 노선 버스 외부 광고를 통해 자살예방상담전화를 홍보해 위기 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마음:온(ON)' 캠페인은 9월 30일 강릉원주대학교, 10월 29일 경동대학교에서 진행됐다. 정신건강 인식 개선 체험활동, 정신질환 조기 발견, 우울·불안 검사 등이 실시됐다.
온라인 정신건강 이벤트는 시민들이 자가검진을 통해 마음 건강을 돌아볼 수 있도록 했다. 10월 25일 단구근린공원에서 열린 '같이 걷자' 숲길 걷기 행사에는 약 200명이 참여했다. 원주시가족센터 등 지역 복지시설 8개소가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원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정신건강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 공동체가 함께 지켜야 할 가치"라며 "앞으로도 정신건강 상담, 위기 대응, 시민 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내 정신건강 안전망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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