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2000명 AI 전문 인재 양성 목표 설정
기업 리더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기여 전망
[세종=뉴스핌] 나병주 인턴기자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태재대학교와 함께 '글로벌 인공지능(AI) 리더 양성 과정' 2기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AI 대전환 시대에 우리 기업의 글로벌 대응 역량을 높이고 미래 기업 환경에 대한 이해 및 전략적 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AI 기술을 실무에 적용하고자 하는 기업 리더 및 관리자를 대상으로 연 2회 진행되며, 올해는 이날과 11일 태재대학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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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사옥 전경 [사진=KOTRA] 2025.11.06 lahbj11@newspim.com |
이번 프로그램은 코트라의 'AI 전략'의 일환으로, 수출·투자 지원 체계를 AI 기반으로 전환하며 연간 2000명의 AI 무역투자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목표를 담고 있다.
교육 과정에서는 공공 AI 디지털 무역 인프라를 활용한 실습 중심으로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기업 현장의 인공지능 전환(AX)을 촉진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지원받는다.
맹성현 태재대 부총장 겸 AI 융합전략대학원 설립추진단장을 비롯해 전문가와 교수진이 참여해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강의를 진행한다. 또한 국내 주요 AI 강사들이 글로벌 시장 트렌드와 기업의 AI 활용 전략을 소개하며 참가자들의 실무 역량 강화를 돕는다.
이번 커리큘럼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비즈니스 역량 강화 ▲글로벌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AI 전략 ▲AI 기반 사업 기획 및 업무 효율화 실습 ▲글로벌 마케팅 전략과 콘텐츠 제작 등 실무 중심 내용을 포함하며,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교육의 접근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이정훈 코트라 부사장 겸 디지털무역투자본부장은 "글로벌 AI 리더 양성 과정은 코트라의 AI 인재 양성 모델의 핵심 축"이라며 "참가자들이 AI를 활용해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으로 구성됐다"고 말했다.
이어 "참가자들이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글로벌 AX 전략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과정의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lahbj1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