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요청으로 인도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6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모디 총리가 "나의 인도 방문을 원하고 있다"면서 이를 검토한 뒤 "인도에 갈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방문이 "내년에 이루어질 수도 있다"고 언급했지만,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올해 초 트럼프 대통령은 인도가 러시아산 원유 구매를 중단하도록 압박하기 위해 인도의 미국 수출품에 50% 관세를 부과했고, 이에 양국 간 긴장이 고조됐다.
하지만 최근 몇 주 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모디 총리가 러시아산 원유 구매를 점차 줄이기로 약속했으며, 무역 협상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보였다고 전하며 양국 간 관계 개선 신호를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도 모디 총리를 "내 친구"라고 부르며 양국이 소통을 계속 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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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월13일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만났다.[사진=로이터 뉴스핌] |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