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역 4번 출구 앞 대로변 상가에 매장 오픈...유동인구 많은 초역세권 강점
[서울=뉴스핌] 남라다·조민교 기자 = 이마트24가 이달 말 서울 성수역 인근에 신규 점포를 열고 상권 공략에 속도를 낸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24는 오는 27일 서울 지하철 2호선 성수역 4번 출구 인근에 신규 매장을 오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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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마트24는 오는 27일 지하철 2호선 성수역 4번 출구 인근에 신규 매장을 연다. 현재 건물 외부에는 가림막이 설치돼 있으며, 내부 인테리어 공사가 한창인 모습이다. [사진=조민교 기자] |
이번에 새롭게 문을 여는 매장은 초역세권인 성수역 4번 출구 앞 대로변에 자리한 상가 건물 지상 1층에 위치하고 있다.
현재 건물 외부에는 가림막이 설치돼 있으며, 내부 인테리어 공사가 한창이다. 현재 가림막에는 '위 아 오픈(WE ARE OPEN) 11/27' 문구가 적혀 있다. 연말 분위기에 맞춰 크리스마스 장식과 브랜드 색상을 활용한 디자인이 눈에 띈다.
이마트24는 이번 출점을 계기로 성수역 상권 공략에 본격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성수동 일대에서 10개 이상 점포를 운영 중인 이마트24는 이미 성수역 2번 출구 인근에 'R성수역점'을 두고 있다.
여기에 4번 출구 초역세권에 신규 매장을 추가하면서 상권 내 점포 시너지를 높이고, 매출 증대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이처럼 이마트24가 성수동에 주목하는 것은 유행의 중심지로 각광받으며 인지도가 높은 K브랜드들의 팝업스토어 성지로 관심받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CJ올리브영, 무신사, 알리익스프레스 등이 팝업스토어를 열고 2030세대를 성수동으로 이끌고 있다.
이마트24는 젊은 층이 몰리는 도심형 상권 중심으로 점포를 확대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상품도 신경을 썼다. 성수동의 트렌드한 감성에 맞춰 최근 출시된 성수310, 서울대빵, 시선강탈버거, 옐로우 등 차별화 상품과 신제품 위주로 소개할 계획이다.
이마트24 관계자는 "현재 입지가 좋은 상권을 중심으로 매장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며 "성수동은 젊은 층 사이에서 힙(Hip)한 장소인 데다 마침 좋은 위치에 공실이 생겨서 이번에 신규 점포 오픈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nr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