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가 원주푸드종합센터를 방문해 지역 농산물 유통과 먹거리 순환 체계의 핵심 거점 역할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현장 관계자 격려와 함께 일선 목소리를 듣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13일 원주시에 따르면 김민석 총리는 지난 11일 제30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 참석 후 원주푸드종합센터를 찾아 센터 운영 현황을 보고받고, 소분장·가공실·저온저장고 등 주요 시설을 둘러봤다. 지역 농산물의 선별과 유통 과정을 직접 확인하며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상분 원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역 농산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센터 저장능력 확충과 물류 시설 현대화에 국비 20억 원 지원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센터는 개관 10여 년 만에 시설 노후화와 저장시설 용량 한계가 주요 현안으로 떠올랐다.
원주푸드종합센터는 2014년 한강수계기금 30억 원과 지방비 42억 5천만 원 등 총 72억 5000만 원이 투입돼 설립된 공공 물류 시설이다.
원주권 내 165개 학교와 원주시청, 대안학교, 군부대 등 시민 8만여 명에게 식자재를 공급하며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 판로를 확보하고 있다. 이를 통해 농업인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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