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도는 제천시 청풍호의 아름다운 풍광을 따라 펼쳐지는 '청풍경길'이 국토부 관광도로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도내에서 처음 선정된 것이다.

청풍경길은 청풍면 도화리에서 수산면 상천리까지 12.9km 구간으로, 청풍호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옥순봉 출렁다리, 청풍문화재단지 등 다양한 관광 자원이 연계된 코스로 평가받았다.
관광도로는 도로변 자연환경이 우수하고 인근에 고유 관광 자원이 풍부한 도로를 대상으로, 도로법에 따라 국토부가 지정하는 제도로, 이번 선정은 제도 시행 후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전국 선정지로는 제주 구좌 숨비해안로, 경남 함양 지리산 풍경길, 전북 무주 구천동 자연품길, 전남 백리섬섬길, 강원 별 구름길 등이 함께 포함됐다.
이재덕 충북도 도로과장은 "청풍경길의 선정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충북의 자연·문화 자산을 적극적으로 알리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