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매출 2,691억원·영업이익 112억원 달성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자동차 내장재 전문기업 현대공업은 2025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864억원, 영업이익 44억원을 달성해 3분기 기준 역대 최대 수준의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누적기준으로는 매출액 2691억원, 영업이익 112억원을 달성했다.
회사에 따르면 이는 지난해 3분기 대비 매출 15.8%, 영업이익 52% 증가한 수치다. 누적기준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11.8%, 영업이익 1.8% 증가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국내법인의 경우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매출 2589억원, 영업이익 1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4%, 15.3% 증가했다. 하이브리드 차량 중심 물량 확대와 근무일수 증가로 인한 가동률 개선이 주요 성장 요인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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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공업 로고. [사진=현대공업] |
또한 미국법인은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성장하며 해외 매출 비중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전기차 보조금 축소에 따른 생산 둔화에도 불구하고 신규 차종 수주 확대와 OEM향 공급 증가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향후 현대공업은 미국 내 OEM 내장재 공급 프로젝트 본격화와 현지 생산거점 확대를 통해 북미 매출 비중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공업 관계자는 "국내 안정적 매출 성장에 북미 해외법인 성장세가 더해지며 매출 구조가 다변화되고 있다"며 "단가 개선, 신규 차종 대응, 글로벌 수주 확대를 통해 2026년까지 안정적 성장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