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도 44억으로 193% 증가, 상반기에 이어 성장과 흑자기조 지속
3분기까지 누적수주 475억으로 전년 온기 누적수주 450억 조기 돌파
HBM 공정 등 습도제어 솔루션 필요 증가로 시장확대 가속화
미국, 일본 파운드리 진출 가능성 등 내외 호재 기대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반도체 장비전문 기업 저스템이 호실적의 3분기 누적 실적을 발표했다.
저스템은 매출액은 332억40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4억20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93% 상승하며 상반기에 이어 지속적인 성장과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저스템의 성장은 반도체 부문이 견인했다. AI 및 HBM 공정확대로 수율 향상을 위한 정밀제어장비로서 습도제어 솔루션의 필요가 심화되고 있는 시장추세에 발맞춰 자사의 습도제어 솔루션이 각광을 받으며 공급이 증가했다
현재 1세대 습도제어 솔루션인 'N2 LPM(Lord Port Module)'이 글로벌 주요 반도체 기업(IDM)에 안정적으로 제공되고 있고 2세대 습도제어 솔루션인 'JFS (Jet Flow Straightener)'역시 글로벌 공급망이 다변화되며 시장확대가 가속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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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스템 로고. [로고=저스템] |
'JFS'는 저스템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기류제어를 톻한 습도제어 솔루션으로 국내의 글로벌 종합반도체 기업인 A사 뿐만 아니라 대만, 일본, 싱가포르 등 종합반도체 기업의 글로벌 생산라인에 폭넓게 공급되고 있다.
이에 따라 반도체 부문의 실적이 3분기까지 전체 332.4억 매출 중 282억 원을 차지하며 84.9%를 점유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103%가 증가한 수치이다.
향후 전망도 기대된다. 반도체 장비시장은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3사의 HBM·DDR5 등 선단공정 CAPEX 확대에 따라 향후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저스템은 1세대'N2 LPM'과 2세대 'JFS' 솔루션이 글로벌 HBM 생산라인의 표준 장비로서 공급이 확대될 것이라 보고 있다.
또한 3세대 습도제어솔루션인 'JDM(Justem Dry Module)'이 글로벌 반도체 기업인 M사와 테스트 중에 있고 일본 파운드리 기업의 신규 양산 FAB에도 자사의 솔루션 공급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3분기까지의 수주총액이 475억원으로 지난해 온기 누적수주 450억원을 이미 돌파한 것으로 잠정집계 되는 등 내외의 호재에 기대를 하고 있다.
저스템은 디스플레이 분야와 태양광 부분도 글로벌 국내 디스플레이 기업의 OLED 전면 적용이라는 공정 상황과 주요 셀·모듈 제조사의 CAPEX 일정이 앞당겨질 것이라 보고 추가 공급 가능성도 타진하고 있다.
경영기획본부장 이미애 부사장은 "3분기는 반도체 슈퍼사이클 재개 상황 속에서 신규라인에 진입하며 공급이 확대돼 누적 수주와 실적이 함께 성장했다" 며 "HBM 국책과제의 선정 등 국내외 산업생태계가 높은 기술력을 인정하는 만큼 최선을 다해 시장을 개척하겠다"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