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 위 맨발 세계신기록 갱신...모델료 전액 기부
[광양=뉴스핌] 권차열 기자 = 전남 광양시 홍보대사이자 국제환경운동가인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 씨가 지난 13일 미얀마 고마다 사원에서 식수 우물 준공식과 세계기록 도전에 참여했다고 14일 시가 밝혔다.
이날 조 씨는 '얼음 위 맨발로 서 있기' 5시간 30분의 세계신기록을 달성했다. 해당 기록은 지난 9월 국내 대회에서 세운 5시간 25분을 5분 경신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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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3일 광양시 홍보대사 조승환 씨가 미얀마 고마다 사원에서 식수 우물 준공식과 세계기록 도전에 참여했다. [사진=광양시] 2025.11.14 chadol999@newspim.com |
식수 우물은 깊이 1000m 규모로, 후원금 총 2200만 원 중 조승환 씨가 기업과 모델 계약을 맺고 수령한 1700만 원을 전액 기부했다. 나머지 금액은 정인화 광양시장, 가수 김다현, 박향진 호원종합병원 이사장 등 다수 인사와 단체의 뜻이 모여 마련됐다.
미얀마는 상수도 시설이 열악하고 식수난이 심각해 이번 우물 조성이 안정적 식수 공급과 위생환경 개선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조승환 홍보대사가 모델료 전액을 기부하며 기후위기 대응과 환경 인식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며 "광양시의 위상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선한 영향력을 실천해 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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