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금 확대·기간 연장 추진 예정
[하동=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하동군은 내년 시행을 앞둔 '하동형 육아수당'의 실효성 확보와 공감대 형성을 위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군민 다수가 정책에 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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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하동군이 저출생 대응 현금성 지원 정책인 하동형 육아수당의 시행에 앞서 정책의 실효성을 확보하고 군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다수 정책을 지지하며 추가 확대 필요성까지 제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하동군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3.11.08 |
군에 따르면 지난달 14일부터 11월 2일까지 진행된 조사에 1234명이 참여했으며, 응답자의 75%가 정책 시행에 긍정적으로 답했다. 출산·양육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도 76%에 달했고, 출산계획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는 의견은 72%로 조사됐다.
'하동형 육아수당'은 출산 순위나 소득 기준과 관계없이 1세 미만 아동에게 출산축하금 200만원을 1회 지급하고, 7세 미만 아동에는 매월 60만원의 양육수당을 지원하는 제도다. 보건복지부 협의 끝에 지난 11월 사회보장제도 신설 승인을 받았다.
군은 설문에서 지원금액 확대와 기간 연장 요구가 높게 나타난 점을 반영해 제도 시행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청년타운, 일자리창업지원센터, 평생학습관 등 생활 인프라 확충과 세부지침 마련을 거쳐 2026년 1월 1일 시행할 예정이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