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 등 비도로 미세먼지 집중
그린포트 조성 목표 협의회 운영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울산·경남지역 항만 대기질 개선을 위해 9개 기관이 공동 대응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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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울산·경남 항만의 미세먼지 배출 저감을 위해 환경·해양수산·지자체 등 9개 기관이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공동 대응에 나선다. 사진은 낙동강유역환경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0.1.22. |
낙동강유역환경청,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마산지방해양수산청, 울산지방해양수산청, 남해지방해양경찰청, 부산시, 울산시, 부산항만공사, 울산항만공사 등 9개 기관은 19일 오후 부산항만공사에서 '항만지역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8일 밝혔다.
부·울·경 지역은 전체 미세먼지 배출원 중 선박 등 비도로 부문 비중이 가장 높아 항만지역 집중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각 기관은 실질적 대기질 개선을 위한 공동 노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은 대기관리권역법 주무기관인 낙동강유역환경청과 항만대기질법 주무기관인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이 공동 간사를 맡아 추진하며, 항만 대기질 개선을 위한 범지역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데 의미가 있다.
참여 기관들은 협약에 따라 ▲선박 배출 오염물질 저감▲친환경 항만 인프라 확대▲대기질 모니터링 강화▲비산먼지 억제설비 점검▲노후 경유차 저공해 조치▲항만 인근 청소차 운행 확대 등 세부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협약 이후에도 정기 협의회를 열어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지속적인 관리 체계를 유지한다.
9개 기관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항만 내 친환경 인프라 구축을 가속화하고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대기질 개선 효과를 창출해 지속가능한 그린포트(Green Port)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