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한 '2025 리:바운드 축제'가 지난 10월 16일부터 한 달간 서울 9개 공연장에서 열린 후 3800여 명의 관객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에는 문체부가 선정한 15개 지역대표 예술단체가 참여해 지역 창작 공연의 우수성을 서울 관객에게 선보였다. 축제는 지역 서사 창작극, 어린이·가족 대상 전통·창작극, 해외 신작 교류작 등 세 가지 주제로 구성돼 다양한 지역예술의 매력을 한자리에 선보였다.
올해는 풍물굿패 해원의 '초혼제_기왕지사 인연 맺은 이 땅이오니'와 한문화아트비전의 '마당놀이 죽계선비뎐'이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비욘드 아리랑', '0.75 청년시대', '해녀 수덕', '혹부리 영감이 된 도깨비', '날 좀 보소' 등 다양한 작품이 지역문화의 독창성과 젊은 예술인들의 감각을 서울 무대에 전했다.

관람객 만족도 조사에서 92%가 '만족 이상'으로 응답했으며, 다수의 관객이 "지역 공연을 서울에서도 자주 보고 싶다"고 밝혔다.
예술경영지원센터 김장호 대표는 "리:바운드 축제는 지역의 창작예술이 새로운 관객을 만나는 의미 있는 계기였다"며 "앞으로도 지역 공연예술의 서울 유통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yy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