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5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에 참가해 '글로벌허브도시 부산'을 주제로 지속 가능한 연결 도시 비전을 소개한다고 밝혓다.

이번 엑스포는 '케이-밸런스(K-BALANCE) 2025'를 슬로건으로, 자치분권과 균형성장 정책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2025 지방시대 엑스포 부산시 전시관 [사진=부산시] 2025.11.19

시는 '대한민국과 세계를 연결하는 글로벌허브도시 부산', '차세대 부산형 급행철도(BuTX)를 통한 균형발전 실현'을 중심으로 전시를 구성했다.

'5극 3특'을 콘셉트로 한 전시에서 부산·울산·경남은 '1시간 생활권'을 주제로 지역 정책과 비전을 공동 제시한다. 부산형 급행철도 조형물을 통해 가덕도 신공항에서 도심 거점을 거쳐 기장 오시리아까지 33분 만에 이동하는 여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부산형 급행철도는 지난 10월 한국개발연구원(KDI)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으며, 지하 대심도 구간을 따라 운행되는 저탄소 수소열차 기반 급행철도다. 시는 해당 사업의 울산·경남 연장을 추진 중이며,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

이준승 행정부시장은 "부산형 급행철도는 가덕도 신공항과 도심을 연결하는 핵심 인프라로, 부울경 1시간 경제·생활권 실현의 중심축이 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동남권 발전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일 열리는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부산형 늘봄 프로젝트'와 '해양 및 수자원 관리'로 각각 기관 표창을 받는다. 같은 날 (재)부산지역산업진흥원은 '특구에서 거점으로, 지방성장의 길을 연다'를 주제로 열린 지방성장세미나 부산 세션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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