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류영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파크시스템스에 대해 "AFM(원자력현미경) 활용처가 반도체 미세화·EUV 연구·하이브리드 본딩 등 차세대 공정으로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31만원을 유지했다. 최근 3분기 실적 부진으로 단기 매력도는 약화됐지만, 중장기 성장 스토리는 훼손되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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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크시스템스 로고. [자료=파크시스템스] |
류 연구원은 "어드밴스드 패키징 장비의 양산 테스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양산라인 적용 여부만으로도 충분히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AFM은 기존 광학·전자 장비의 한계가 드러나는 미세공정 구간에서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으며, 다양한 영역에서 테스트가 진행 중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AFM은 아직 초기 시장 단계지만 응용처 검증이 빨라지고 있어 주가 조정 구간은 중장기 관점에서 오히려 기회"라고 분석했다.
Hybrid-WLI 장비도 안정적인 매출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며, 파운드리향 적용 확대 가능성도 언급됐다.
4분기 실적은 회복될 전망이다. 환율 환경과 3분기 말 기준 645억원의 수주잔고를 고려할 때 매출 595억원(전년비 –6%, 전분기비 +30%) 영업이익 103억원(전년비 –38%, 전분기비 +19%)을 예상했다. 류 연구원은 "연간 매출 성장률 20% 내외는 충분히 달성 가능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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