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한국ESG기준원 평가서 2년 연속 'A'등급

기사입력 : 2025년11월21일 09:35

최종수정 : 2025년11월21일 09:35

환경·사회·지배구조서 A등급, 지속가능 성장 기념
2045년까지 넷제로 로드맵, 업계 최초 ISO 45001인증도 획득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카카오뱅크는 21일 한국ESG기준원 평가에서 'A등급'을 2년 연속 유지했다고 밝혔다.

[이미지= 카카오뱅크]

올해 카카오뱅크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 세 부문에서 모두 A등급을 획득했으며, 이는 지난해에 이어 지속 가능한 성장을 기념하는 성과이다. 한국ESG기준원은 2011년부터 매년 국내 상장기업을 평가하고 있으며, 카카오뱅크는 2022년부터 해당 평가를 받아왔다.

카카오뱅크는 환경 부문에서 TCFD(기후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 기준에 기반한 탄소배출 감축 계획을 세우고, 2045년까지 온실가스 순배출량을 0으로 만들겠다는 '넷제로(Net Zero)' 로드맵을 수립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회 부문에서는 업계 최초로 ISO 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국제표준) 인증을 획득해 근무환경 안정성을 입증했으며, 금융 소비자 보호 및 정보 보호를 위한 노력이 좋은 평가를 이끌었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다양성과 전문성을 갖춘 이사회를 구성하고 사외이사회의 독립성을 유지했다. 또한 이사회사무국을 설치하여 관련 지원 체계를 마련한 부분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카카오뱅크는 앞서 9일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발표한 'MSCI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A'를 획득했다. 현재 카카오뱅크가 국내 인터넷전문은행 중 MSCI ESG 평가를 받는 유일한 기업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2년 연속 A등급을 받은 것은 ESG를 핵심 가치로 삼고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 경영을 실천하고 포용 금융을 강화하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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