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지방우정청과 한국도로교통공단, 대한적십자사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플랫폼 경제운송업 종사자의 복지 사각지대를 메우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세 기관은 지난 24일 강원지방우정청에서 공익보험 가입지원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마재욱 강원지방우정청장은 "고용안전망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에게 맞춤형 복지지원을 제공하는 국가기관의 공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2021년부터 이어져온 '보험가입 복지지원 업무협약'의 연장선이다. 플랫폼경제운송업 종사자들의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나눔을 실천하기 위한 것으로, 각 기관이 역할을 분담한다.
강원지방우정청은 대상자 발굴과 보험 가입 업무를 담당하고, 한국도로교통공단은 보험료를 지원한다. 대한적십자사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기부금 집행과 관리를 맡는다.
협약 이후 지난 4년간 총 280명이 우체국 교통상해보험 지원을 받았다. 대상자들은 보험료 부담 없이 교통재해 보험금을 보장받으며 안정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플랫폼 경제운송업 종사자는 고용 형태의 특수성으로 인해 기존 사회보장 체계에서 보호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번 협약은 이 같은 고용 공백을 메우기 위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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