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부터 280명 지원…고용 사각지대 취약계층 맞춤형 복지
[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지방우정청과 한국도로교통공단, 대한적십자사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플랫폼 경제운송업 종사자의 복지 사각지대를 메우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세 기관은 지난 24일 강원지방우정청에서 공익보험 가입지원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마재욱 강원지방우정청장은 "고용안전망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에게 맞춤형 복지지원을 제공하는 국가기관의 공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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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지방우정청·도로교통공단·적십자사, 플랫폼 운송업 종사자 보험 지원.[사진=강원우정청] 2025.11.25 onemoregive@newspim.com |
이번 협약은 2021년부터 이어져온 '보험가입 복지지원 업무협약'의 연장선이다. 플랫폼경제운송업 종사자들의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나눔을 실천하기 위한 것으로, 각 기관이 역할을 분담한다.
강원지방우정청은 대상자 발굴과 보험 가입 업무를 담당하고, 한국도로교통공단은 보험료를 지원한다. 대한적십자사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기부금 집행과 관리를 맡는다.
협약 이후 지난 4년간 총 280명이 우체국 교통상해보험 지원을 받았다. 대상자들은 보험료 부담 없이 교통재해 보험금을 보장받으며 안정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플랫폼 경제운송업 종사자는 고용 형태의 특수성으로 인해 기존 사회보장 체계에서 보호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번 협약은 이 같은 고용 공백을 메우기 위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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