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지역 경제 플랫폼 확대
이용자 편의성 중심 서비스 고도화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글로벌 핀테크 기업 코나아이는 경상북도 상주시의 '상주사랑상품권(상주화폐) 운영대행 용역'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코나아이는 내년 1월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상주사랑상품권의 운영 및 관리를 담당한다. 지난 2020년 7월 첫 출시된 상주화폐는 올해 말까지 누적 5140억원 이상이 발행될 정도로 상주시 경제 돌파구 역할을 맡아왔다.
특히 지역경제의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잡은 상주화폐의 역할을 이어받아 사용자 중심 서비스로 플랫폼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디지털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대폭 강화한다. 간편 모드, 큰글씨 모드, 음성인식 기능 등 직관적인 UI를 제공하고, 상주시 주요 정책 및 커뮤니티 서비스를 플랫폼 안에서 직접 구현해 지역 정책 반영과 이용 편의성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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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주사랑상품권(상주화폐)' 플랫폼과 카드 이미지. [사진=코나아이] |
또한 가맹점 편의성도 대폭 강화된다. 고령 가맹점주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단순화된 관리 시스템을 제공하고, 빅데이터 기반의 가맹점 이용 통계·매출 분석 리포트를 통해 가맹점 스스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아울러 고객 유입을 돕는 프로모션 지원, 운영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오프라인 교육 프로그램도 확대해 지역 내 가맹점의 운영 활성화를 지원한다. 생활경제 전반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연동도 확대할 예정이다.
조정일 코나아이 대표이사는 "상주시민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상주형 디지털 지역경제 플랫폼'을 구현해 고령층 이용 편의와 시민 생활 편의성을 높이겠다"며 "시민과 소상공인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혜택을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나아이는 상주사랑상품권 플랫폼 개편을 완료하고 순차적으로 고도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