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자연경관 경쟁력 보유 평가
통합 발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 서구는 의료관광특구 지정 기간이 2030년까지 5년 연장됐다고 1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가 '부산 서구 글로벌 하이 메디허브 특구' 변경 계획을 최종 승인하면서 서구는 의료관광특구 활성화 사업을 안정적으로 이어갈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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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4회 의료관광축제 [사진=부산 서구] 2025.12.01 |
의료관광특구는 서구가 의료관광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해온 핵심 전략 사업으로 특구 지정 연장은 지역 의료산업의 지속 가능성 강화를 의미한다.
전국 기초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대학병원 3곳과 종합병원 1곳을 가진 서구는 의료 인프라뿐 아니라 자연경관과 역사문화자원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지역으로 평가받는다.
서구는 이번 연장에 따라 의료관광 산업 고도화를 위한 3대 전략과 23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핵심 전략은 의료 관광객 유치 고도화, 체류 기반 확장, 의료R&D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이다.
구는 이를 통해 의료R&D 중심의 혁신 생태계를 만들고 이를 지역 상권과 관광산업 등으로 확산시켜 지역경제 전반의 활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공한수 서구청장은 "특구 지정 연장은 서구 의료관광산업의 국제 경쟁력과 지속 가능성을 국가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의 5년은 의료관광산업이 본격적으로 성장하는 시기로 4대 병원과 함께 동남권 의료R&D 거점을 조성하고 의료·관광·산업이 함께 발전하는 글로벌 하이 메디허브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