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주시설공단은 3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K리그1 경기장 중 잔디 관리가 우수한 3곳을 선정한 가운데 전주월드컵경기장이 강원에 이어 2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전주월드컵경기장은 전북현대모터스FC의 홈구장으로, 이번 2025년 3차 그린 스타디움 선정에서 강원 강릉하이원아레나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이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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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잔디를 관리하는 전주시설공단 직원들[사진=전주시설공단]2025.12.03 lbs0964@newspim.com |
그린 스타디움은 경기감독관 평가(50%)와 선수단 평가(50%)를 합산해 선정된다. 이 상은 K리그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펼칠 수 있도록 최적의 그라운드 상태를 유지한 경기장 관리 주체에 주어지는 명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총 12개 K리그 구장을 대상으로 잔디 발육 현황, 그라운드 평탄화, 라인, 배수 등의 항목을 꼼꼼하게 평가한다.
전주시설관리공단은 올해 예지(잔디 깎기) 주기 조정, 예지 장비 백래핑 강화, 생장조정제 및 미생물제재 활용 등 친환경 잔디관리 기법을 적용해 관리 체계를 전면 개선했다. 이러한 노력은 선수 경기력 향상과 안전한 경기 환경 구축에 집중했다.
공단의 성과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최근 주관한 '2025 K리그 아카데미 지자체 과정'에서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공단은 12개 K리그 축구장 관리 주체를 대표해 '그라운드 관리 방법 개선' 우수사례를 발표했으며, 잔디 생육 데이터 분석, 혹서기 병해 예방 관리, 예지 장비 정밀 관리 등 개선 방안을 전국 K리그 축구장 관리 기관들과 공유했다.
공단은 전북현대축구단과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일본 J리그 구단 현장을 찾아 경기장 잔디 생육 관리, 음영구역 인공 채광, 하이브리드 잔디 운용 등 선진 사례를 벤치마킹했다.
또한 IOT 온·습도 관리시스템 도입 등으로 잔디 품질을 향상하고 경기장 운영 안정성을 강화하는 등 전북현대모터스 축구단의 2년 연속 우승 도전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lbs096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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