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마추어 200명 참여 대회
지역 e스포츠 기반 강화 계획
[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지난 6일 경상국립대 100주년기념관 내 경남이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제4회 진주시e스포츠협회장배 e-스포츠대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건강한 디지털 문화 확산과 청소년 진로 지원을 목표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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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규일 경남 진주시장이 지난 6일 경상국립대 100주년기념관의 경남이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제4회 진주시e스포츠협회장배 e-스포츠대회'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진주시] 2025.12.07 |
대회는 전국 아마추어 선수 200여 명이 참가해 리그오브레전드, 발로란트, FC온라인 등 정식 종목과 카트라이더, 스타크래프트 등 이벤트 경기가 진행됐다. 각 종목별 예선을 거친 선수들은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시가 2026 아시아 이스포츠대회 개최지로 선정된 이후 지역 e스포츠 저변 확대와 전문 인력 양성에 대한 관심이 커진 가운데, 이번 대회는 국제대회 준비 분위기를 조성하고 시민 공감대를 넓히는 계기가 됐다.
부대행사로는 TCG 보드게임 대회, 미니 아케이드게임, 응원 치어풀 응모전 등이 마련돼 가족 단위 관람객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형 행사로 진행됐다.
대회 결과 리그오브레전드 부문 BBPC팀(진주), 발로란트 부문 SilentNova팀(서울), FC온라인 부문 김태신 선수(울산)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시 관계자는 "e스포츠는 미래세대 주요 문화콘텐츠로, 지역사회와 청소년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유관 기관과 협력해 2026 아시아 이스포츠대회 준비와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시민과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는 지난달 베트남 껀터시에서 열린 '2025 아시아 이스포츠대회' 개막식에 참석해 차기 개최도시로서 대회기를 인수하고, 관계자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성공적 개최 준비를 진행 중이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