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기금 25억 원 돌파…지역사회와 상생 기부 행사 6년째
30여 개 NGO에 전달…영양지원·환경보호 등 공익 활동 지원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스타벅스가 올해 연말 시즌 최대 규모의 기부 행사인 '캐리 더 메리(CARRY the MERRY)'를 시작한다고 7일 전했다.
이는 매장에서 판매되는 지정 메뉴 수익 일부를 기금으로 조성해 최대 5억 원을 지역사회에 전달하는 방식이다. 스타벅스가 강조하는 '고객 참여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으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연말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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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료와 푸드 즐기며 최대 5억 원의 기금 조성! 스타벅스, '캐리 더 메리' 전개. [사진=스타벅스 제공] |
'캐리 더 메리'는 2020년 도입 이후 매년 연말 시즌에 진행해온 캠페인으로, 고객 선택만으로도 기부가 이뤄진다는 점이 특징이다. 올해는 12월 5일부터 25일까지 진행하며, 크리스마스 시즌 음료 '월리 체리 푸딩 크림 프라푸치노'와 디저트 '월리 레드벨벳 치즈 케이크'를 구매할 때마다 품목당 1천 원이 자동 적립된다. 스타벅스가 지난 5년간 이 행사를 통해 조성한 누적 기부금은 약 25억 원에 달한다.
기금은 스타벅스와 협력해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온 30여 개 기관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부모·조손가정 영양지원, 제주 환경보호 활동, 자원순환 캠페인, 헌혈 지원 등 다양한 공익 프로그램에 사용된다. 파트너 기관에는 자원순환사회연대, 제주올레, 아름다운가게, 환경재단, 한마음혈액원, 서울YWCA,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전국 스타벅스 재능기부카페 등이 포함된다.
스타벅스는 캠페인의 기반이 되는 '고객 동참' 의미를 강조했다. 스타벅스 코리아 손정현 대표이사는 "올해로 6년째 진행되는 '캐리 더 메리'는 고객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대표적인 연말 기부 행사로 자리 잡았다"라며, "스타벅스는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며 우리의 지역사회에 온정의 손길을 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mky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