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친화 복지 모델 전국 확산 계획
[부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부산시는 9일 해운대구 어진샘노인종합복지관에서 '디지털 복지관 개소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사업'의 일환으로, 고령층의 인지‧신체 기능 약화를 예방하고 디지털 기반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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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형준 부산시장(왼쪽 네 번째)이 9일 오전 10시 해운대구 어진샘노인종합복지관에서 열린 디지털 복지관 개소식에서 현판식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시] 2025.12.10 |
개소식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부산테크노파크,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지역 노인복지단체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시가 구축한 디지털 복지관은 어진샘노인종합복지관, 사하구 신장림사랑채노인복지관, 영도구노인복지관 등 3곳이며, 10종의 시니어 맞춤형 건강관리(헬스케어) 장비와 서비스를 운영한다.
주요 프로그램에는 상·하체 근력 단련과 스마트 자전거 등 신체 재활, VR 기반 인지 훈련 및 기억력 강화 프로그램, AI 비접촉 생체 측정 시스템, 무인 헬스케어 예약 단말기(키오스크) 등이 포함됐다.
시는 이와 별도로 관내 11개 노인복지관에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 1종씩을 추가로 보급해 지역 전반의 건강관리 인프라를 확충했다.
시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에이지테크 실증거점 조성 ▲지역 밀착형 건강돌봄 플랫폼 보급 ▲스마트 요양원 ▲스마트 경로당 등 고령친화 디지털 복지 모델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디지털 복지관은 어르신들이 기술을 통해 더 건강하고 활기찬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 기반"이라며 "부산이 선도하는 디지털 노인 복지 모델을 전국으로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psj94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