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주시는 2026년 문화예술 분야 정부 예산으로 국비 274억 원을 확보하며 문화예술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사업들을 본격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예산은 '대한민국 문화 도시 충주 조성'에 35억 원, '국립 충주 박물관 건립'에 233억 원이 배정돼 지역 고유 문화 자원을 활용한 문화 도시 브랜드 구축의 기반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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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주 야행. [사진=충주시] 2025.12.11 baek3413@newspim.com |
또한 신규 사업으로 향교·서원 국가유산 활용 사업(1.15억 원), 2026년 충주 국가유산 야행(1억 원), 수안보면 행정복지센터 문화시설 조성(1.5억 원) 등이 포함돼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된다.
특히 지난해 관아골 일대에서 가족 단위 참여자들에게 호평받은 국가유산 야행 사업이 2026년 공모 사업에 선정돼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시는 확보한 국비를 바탕으로 문화 관광 자원을 적극 활용한 양질의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중원문화 중심지로서 충주만의 정체성을 널리 알리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관광과 경제 활성화로의 파급 효과도 적극적으로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정부 예산 확보로 문화 관광 도시 충주의 이미지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중원문화 중심지인 충주가 진정한 문화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