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15분도시 제2차 해피챌린지' 신평·장림 생활권 대표사업인 '효림초교 일원 선형공원 조성사업'을 준공했다.
이 사업은 어린이 통학로를 확장하고 안전한 승하차 구역과 녹지 공간을 조성해 학부모와 아이들이 안심하고 등하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중점을 뒀다.

효림초등학교 인근 150m 구간의 도로 다이어트를 통해 보행로를 넓히고, 가로정원과 안심승하차존, 공유 쉼터를 조성했다. 이를 통해 통학 안전성을 확보하고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는 지난 10월 '15분도시 안전한 학교 가는 길 협의체'를 구성해 통학환경 개선 방안을 마련 중이며, 부산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사업 모델을 시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제2차 해피챌린지' 신평·장림 생활권 내 14개 사업 중 하나로, 총 347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시는 2023년 8월 해당 지역을 대상지로 선정한 뒤 전문가 의견과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단계별 정책을 추진해 왔다.
앞서 보림초교 인근 통학로 개선 사업도 완료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임경모 부산시 도시혁신균형실장은 "아이들이 안심하고 학교에 갈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 중요한 목표"라며 "시민이 행복한 15분도시 실현을 위해 안전한 생활권 조성사업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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