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붕괴 사고로 2명이 숨지고 2명이 매몰된 가운데, 당국이 실종자 수색 작업을 일시 중단했다.
당국은 12일 언론 공지를 통해 "대원의 안전한 내부 진입을 위한 구조물 안정화와 보강 작업으로 수색·구조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수색 중단 시간은 이날 오후 6시까지로, 안정화 작업을 마친 뒤 다시 수색을 재개할 방침이다.
당국은 전날 밤부터 새벽 사이 장비 투입이 어려운 여건 등을 고려해 붕괴 지점의 구조물 안정화에 주력하기로 했다. 현장에는 구조견이 투입됐지만 현재까지 실종자 반응이나 유류품은 확인되지 않았다.
사고 현장은 지하 2층 구간으로 추정되나 매몰자의 정확한 위치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구조당국은 안전 확보를 우선으로 잔존 구조물 보강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 붕괴 사고는 전날 광주 북구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 현장에서 발생해 근로자 4명이 매몰, 이 중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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