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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상문의 화랑담배] 제10회 김일성 ⑦ 살인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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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상문의 '화랑담배'는 6·25전쟁 이야기이다. 6·25전쟁 때 희생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그 위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목을 '화랑담배'로 정했다.

김성주: "왜놈들과 싸우겠다고 이렇게 먼 길을 총을 들고 찾아왔는데, 공산주의자라는 이유로 저를 경계하는 것은 정말 너무합니다."

양세봉: "(버럭 화를 내며) 네가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구나. 다른 사람의 실수는 쉽게 용서되나, 공산당이 저지른 죄는 용서가 안 되는 이유가 있다. 남의 곡간에 불을 지르고, 좀 잘 산다는 것을 이유로 노동자를 선동해 지주를 살해하고, 가정에서는 남녀평등을 내세워 여편네가 남편에게 대들게 만드니, 이게 어디 손잡을 사람들이냐? 네가 친형처럼 따랐던 이종락 그놈만 봐도 그렇다. 조선혁명군에서 중대장까지 했던 놈이 결국 조선혁명군 총 수십여 정을 훔쳐서 달아나지 않았더냐? 공산당은 이렇게 소란을 일으키고 분란만 조장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우리가 배척하는 것이다."

AI 생성 이미지.

김성주: "(머리를 숙이며) 사령관님 말씀에 일리가 있습니다."

김성주는 양세봉의 말에 반론을 내비치다가 날벼락을 맞은 것이다. 그래서 고개를 숙이고 들어간 것이었다. 더 이상 대들어 봤자 좋은 일이 없다고 판단한 것이었다. 자칫하다가는 조선혁명군 별동대로 들어가 자신 휘하 세력의 무장력을 키우려는 계산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었다.

앙세봉: "진정으로 조선 독립을 위해 싸우는 군대라면 조선혁명군이 되어야지 나쁜 짓만 일삼는 공산당이 되면 되겠는가?"

그러자 김성주 일당 중 한 명인 박 훈이 배에 찬 권총 두 자루를 만지면서 "아니, 공산당이 무슨 나쁜 짓만을 일삼았단 말입니까? 우리가 중국 공산당 유격대가 된 것은 중국 공산당이 조선 혁명을 지원하기 때문입니다. 안 그러면 우리가 왜 이 먼 길을 찾아왔겠습니까?"라며 대들었다.

이에 조선혁명군 참모장 김학규 장군이 "뭐냐, 중국 공산당이 조선 혁명을 지원한다고? 못 하는 소리가 없구나. 중국 공산당이 무엇을 지원했느냐? 붉은 5월이니 뭐니 하면서 순박한 농사꾼을 모조리 반동으로 몰아 죽이지 않았느냐? 그게 조선 혁명 지원이냐?"라고 꾸짖었다.

박훈도 계속 대들었다."못 하는 소리는 당신들이 하고 있소. 우리는 당신들과 담판하려고 온 것이지, 결코 당신들의 부하가 되려고 온 것이 아니오."

양세봉은 김성주가 함께 온 무리를 제지하지 못하는 것을 보고, "너희들이 조선혁명군 이름을 달고 활동하는 것은 허락할 수 없다" 한 후, 김학규 참모장에게 "참모장 그만 갑시다"라며 자리를 박차고 떠났다. 김학규는 이때의 일을 자신의 자서전에서 다음과 같이 회고했다.

"내가 1932년 여름 조선혁명군 참모장으로 있으면서 중국 국민당 군 당취오 부대와 같이 통화(通化)에서 연합 사령부를 설치하고 있을 때, 김성주가 무송에서 한국 공산 청년 수십 명을 데리고 중국인 유본초와 동행하여 양 사령관을 찾아왔다.

김성주는 양 사령관에게 '항일하겠다. 무기를 달라'라고 요구한 것이 생각난다. 그러나 나는 김성주가 이미 사상적으로 우리와는 적대 진영에 있는 것을 알고 있어 치지불리(置之不理, 내버려 두고 거들떠보지 않는다는 뜻) 보냈다.

공산주의의 소원은 세계를 정복하는 데 있으니, 그들과 우리는 언제든지 양립할 수 없다. 그들과 타협하는 것은 호상(互相) 자기네 정략 차원에 의한 일종의 시간 쟁취 수단에 불과하다고 나는 생각한다."

/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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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위례선 트램, 법 공방에 개통 '제동'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서울시가 위례선 노면전차(트램)를 둘러싼 법령 해석 논란과 관련해 서울경찰청을 상대로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트램 전용로에 도로교통법 적용 여부를 두고 양 기관의 해석이 엇갈리면서 교통안전심의 절차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이번 행정심판 결과에 따라 올해 12월로 예정된 위례선 트램 개통 일정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서울시는 서울경찰청을 상대로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위례선 트램 전용로가 교통안전심의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한 서울경찰청의 결정을 바로잡겠다는 취지다. 아직 양측에 심리기일이 통보되지 않은 상태다. 재결기간으로 지정된 7월 20일 전에 심리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트램이란 도로 위에 레일을 깔고 달리는 전기 철도차량이다. 서울시가 조성 중인 위례선 트램은 마천역(5호선)을 출발해 복정역(수인분당선·8호선)과 남위례역(8호선)을 잇는 총연장 5.4㎞, 12개 정거장의 노면전차 노선이다. 2021년 착공에 돌입한 후 현재 공정률 96.1%다. 개통 목표는 올해 12월이다. 서울시는 트램 전용로 관련 횡단구간에 대한 신호기, 횡단보도 및 신호등 등 교통안전시설을 마련했다. '교통안전시설 등 설치·관리에 관한 규칙'에 따라 도로 교통사고 방지 및 교통소통 확보 목적으로 교통안전시설을 설치할 경우 각 관할 경찰청 교통안전시설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 교통안전시설의 종류와 설치 기준 등은 도로교통법과 시행규칙을 따른다. 다만 서울시와 서울경찰청은 위례선 트램이 도로교통법 내 어떤 조항에 해당하는지를 두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 서울시는 도로교통법 제2조7의2를 위례선 트램에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해당 조항은 트램 전용로를 '도로에서 궤도를 설치하고 안전표지 또는 인공구조물로 경계를 표시하여 설치한 도로 또는 차로'로 규정한다. 시는 법이 이미 트램 전용로를 도로의 한 형태로 인정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경찰청이 위례선 트램 전용로 전 구간에 대한 교통안전심의를 진행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반면 서울경찰청은 도로교통법 제2조1를 근거로 내세운다. 해당 조항에서 정의한 도로(도로법에 따른 도로, 유료도로법에 따른 유료도로, 농어촌도로 정비법에 따른 농어촌도로, 불특정 다수의 사람 등이 통행할 수 있도록 공개된 곳으로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을 확보할 필요가 있는 장소)에 위례선 트램 전용로가 해당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위례선 트램 전용로는 경찰청 교통안전심의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이에 트램 전용로 관련 교통안전시설에 대한 교통안전심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서울시는 트램이 도로와 맞닿아 있는 만큼, 도로교통법과 철도안전법을 중복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도로교통법상 절차를 거치지 않고 철도안전법만 충족하는 상태에서 교통안전시설을 설치·운영한다면, 향후 적법성을 두고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반면 서울경찰청은 트램이 철도시설이며, 철도안전법에 따른 절차를 밟아야 한다는 시각이다. 철도안전법 관할 부처인 국토교통부 소관 사항이라는 것이다. 결국 중앙행정심판위원회의 판단이 중요할 전망이다. 위원회 재결에 불복하는 기관은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소송이 시작될 경우 위례선 트램의 개통 일정이 밀릴 가능성이 크다. 서울시 관계자는 "행정심판 결과에 따라 향후 대응을 내부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며 "국토교통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에 갈등 조정을 요청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트램은 52톤에 달하는 중량 철도차량으로 제동거리가 일반 차량에 비해 3배 이상 길고 궤도 운행으로 회피 기동이 불가능하다"며 "철도 지식이 없는 경찰이 심의할 경우 시민 안전을 담보할 수 없어 전문기관의 안전 심의가 필수적"이라고 했다. blue99@newspim.com 2026-07-0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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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靑 뉴미디어풀단과 특별인터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1일 오후 3시 뉴스핌을 비롯한 청와대 뉴미디어풀단 9개 매체와 공동인터뷰를 한다. 청와대 춘추관 오픈스튜디오 개설을 기념해 마련한 '청와대 라이브' 특별인터뷰에 강 실장이 첫 게스트로 출연한다. 특별인터뷰는 뉴스핌 유튜브 채널 뉴스핌TV 등 뉴미디어풀단의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지난 4월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공관에서 열린 제8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4.22 ryuchan0925@newspim.com 뉴미디어풀단은 청와대가 변화하는 언론 환경에 발맞춰 청와대 출입과 취재 기회를 확대하고자 신설한 청와대 출입기자단이다.  현재 뉴스핌을 비롯해 고발뉴스, 굿모닝충청,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뉴스토마토, 삼프로TV, 시민언론 민들레, 시사인(IN), 장윤선의 취재편의점 9개 매체가 소속돼 있다.  뉴미디어풀단은 강 실장과 함께 이재명 정부 출범 1년 성과와 향후 과제, 외교와 사회·문화, 경제 분야에 대한 심도 있는 인터뷰와 진단을 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직접 공개한 3대 메가 프로젝트를 비롯해 중동전쟁 상황에서 급박하게 진행된 원유 수급 전략 뒷이야기와 저출산 극복 대책 등 국정 현안에 대한 질의응답을 한다.  뉴스핌은 청와대 뉴미디어풀단으로서 유튜브 뉴스핌TV 채널에서 국정 현안과 정책 이슈에 대한 이슈파이터, 정국진단 라이브를 통해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방송을 하고 있다. 청와대 영상 콘텐츠도 1주 평균 30개 이상 제작 중이다. 이강혁 뉴스핌 편집국장은 "대통령의 국내외 일정부터 타운홀 미팅과 부처 업무보고, 청와대 정책과 현안 브리핑을 실시간 생중계와 쇼츠, 하이라이트의 다양한 편집본으로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국장은 "뉴스핌은 현장 라이브와 오픈스튜디오 촬영, 24시간 방송이 가능한 전문성과 인력을 갖추고 있다"며 "간판 콘텐츠인 '이슈터미네이터' '긴급진단' 프로그램을 통해 담론을 형성하고 실질적인 정책·입법으로 이어지는 공익 언론의 뉴미디어 기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the13ook@newspim.com 2026-07-01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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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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