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가 연말연시를 맞아 도내 취약계층에게 지역 수산물 꾸러미를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도는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및 평생교육지원센터 등록자 등 1146명에게 전남산 수산물 7종이 담긴 '사랑의 수산물 꾸러미'를 공급했다고 15일 밝혔다.

꾸러미는 곱창김, 전복죽, 다시마, 미역 등으로 구성됐으며, 4만원 상당의 간편 조리용 수산 가공식품으로 영양 균형을 고려해 준비됐다.
이번 나눔사업은 전남도가 지난 3월 해양수산부의 '수산물 상생할인' 전국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한 것으로, 수산물 소비 촉진과 취약계층 복지 향상, 지역 어가 소득 증대 효과를 노리고 있다.
전남도는 지난해 추석에도 한부모가정 6000세대에 수산물 꾸러미를 지원하는 등 취약계층 먹거리 복지 지원을 확대해왔다. 아울러 도는 여름철 고수온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산어가를 위해 9월 국회 판촉행사, 11월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특식행사 등 소비 촉진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박영채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꾸러미 지원이 연말연시 온정을 나누는 계기가 되고, 어가들도 소비 활성화를 통해 활력을 되찾길 기대한다"며 "내년에도 신선한 지역 수산물의 판로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