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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차기 대표 내일 판가름…'안정' vs '변화' 새 수장 누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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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이사후보추천위, 16일 최종 후보 1인 결정
KT 출신 박윤영·홍원표, SKT 출신 주형철 경쟁
해킹 수습과 보안 강화, 조직 쇄신 우선 과제로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KT의 차기 대표이사 최종 후보 1인을 결정하는 절차가 16일 마무리된다. 차기 대표는 무단 소액결제 및 개인정보 유출 사건으로 흔들린 고객 신뢰를 회복하고 조직 쇄신을 이끌어야 하는 만큼 KT가 내부 인사로 안정을 택할지, 외부 인사로 변화를 꾀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15일 KT에 따르면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16일 박윤영·주형철·홍원표 후보자를 상대로 심층면접을 실시한 뒤 KT 차기 대표 최종 후보 1인을 결정한다.

차기 대표 인선 개시 한 달만…최종 후보 결정

위원회는 면접에서 각 후보자가 직무수행계획서를 바탕으로 프레젠테이션(PT)을 진행하면 이를 바탕으로 질의응답을 거쳐 최종 후보를 확정할 예정이다.

앞서 위원회는 지난달 4일 대표 후보군 구성 방안 논의를 시작으로 차기 대표 선임 절차를 공식화했다.

KT 사외이사 8인으로 구성된 위원회는 지난달 16일까지 진행한 대표 후보 공개 모집과 사내 후보, 전문기관 추천을 포함해 총 33명의 차기 대표 후보군을 구성했다. 이어 지난달 21일 인선자문단의 자문을 거쳐 1차 후보군을 16명으로 추렸고 지난 2일 회의를 열고 2차 후보군을 7명으로 압축했다.

위원회는 정관상 대표이사 자격요건에 따라 ▲기업경영 전문성 ▲산업 전문성 ▲리더십 ▲커뮤니테이션 역량 등을 기준으로 서류 심사와 비대면 면접을 실시했으며 인선자문단의 평가 의견을 종합 검토해 지난 9일 심층면접 대상자 3인을 확정했다.

심층면접 결과 선정된 최종 후보는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KT 신임 대표로 선임될 예정이다.

'KT맨' vs '정책통' vs '기술통' 삼파전

박윤영·홍원표 후보는 KT 출신, 주형철 후보는 SK텔레콤 출신으로 3명 모두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가로 꼽힌다.

박 후보는 30년 이상 KT에 몸담은 정통 KT맨 출신으로, 네 번째 대표직에 도전한다. 2019년 구현모 전 대표와 차기 대표 자리를 두고 막판까지 경합을 벌였고, 2023년 3월 구 전 대표의 연임 포기 이후 진행된 차기 대표 선임 과정에서 윤경림 전 사장과 최종 숏리스트에 올랐다. 이어 같은 해 8월에도 김영섭 대표와 함께 최종 후보 3인에 오른 바 있다.

그는 1992년 KT 전신인 한국통신에 연구직으로 입사한 뒤 KT 미래사업개발그룹장, 미래사업개발단장, 기업컨설팅본부장, 기업사업부문장(부사장), 기업부문장(사장) 등을 거쳤다.

3명의 후보 가운데 KT를 가장 잘 아는 내부인사면서 기업 간 거래(B2B)와 글로벌 통신사업 경험이 풍부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주 후보는 1989년 SK그룹에 입사해 ICT 전문가로 활동한 외부 인사다. SK텔레콤 유비쿼터스 비즈니스본부장, SK C&C 전략본부장, SK커뮤니케이션즈(SK컴즈) 대표를 지냈고 NHN NEXT 교수, 한국벤처투자 대표, 서울경제진흥원 대표 등을 역임했다.

또한 2019년 문재인 정부 당시 청와대 경제보좌관, 2022년 제14대 경기연구원장, 올해 이재명 대통령 당선 뒤 국정기획위원회 경제2분과 위원으로 활동하며 민관을 넘나든 경력을 갖고 있다.

주 후보는 2008년 SK커뮤니케이션즈 대표로 취임한 이후 SK커뮤니케이션즈가 운영하던 싸이월드의 전성기를 이끌었지만 2011년 네이트·싸이월드에서 대규모 회원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하며 회사를 떠났다.

홍 후보는 통신·보안·IT 전반을 두루 경험한 기술경영 전문가로 꼽힌다. 미국 벨통신연구소를 거쳐 1994년 한국통신 개인통신서비스(PCS) 개발 총괄실장으로 근무했으며 KTF 전신인 한국통신프리텔 상무, KTF 기술기획총괄팀장, 신사업총괄(전무), KT 휴대인터넷사업본부장(전무)을 역임했다.

그는 2007년 삼성전자에 합류해 무선사업부 상품전략팀장(부사장)으로 근무하다 미디어솔루션센터장(사장)으로 승진했다. 2015년 삼성SDS로 옮겨 솔루션사업부문장(사장), 대표, 고문을 차례로 지냈다.

홍 후보는 2023년 8월부터 SK텔레콤 해킹 사태 발생 직후인 올해 4월까지 SK그룹의 보안 전문 계열사인 SK쉴더스 대표(부회장)를 맡았다. 당시 SK쉴더스 측은 "홍 대표가 일신상의 사유로 대표직에서 사임했으며 SK텔레콤 사태와는 관련이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정보보안 강화 및 신사업 전략 우선 과제로

차기 대표는 지난 8월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해킹 사건과 그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수습하고 회사의 정보보안 강화 방안을 수립해야 할 숙제를 안고 있다. 김영섭 대표는 무단 소액결제 사태로 인한 책임론이 불거지며 공모 불참을 선언, 연임을 포기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김영섭 KT 대표이사가 지난 9월 11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서 소액결제 피해 관련 기자 브리핑에 앞서 고개 숙여 사과를 하고 있다. 2025.09.11 ryuchan0925@newspim.com

현재 KT는 조직 쇄신을 통해 본업인 통신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등 신사업 전략을 이끌 리더십을 가진 전문가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KT새노조는 지난 10일 공개 질의서를 통해 최종 후보 3인에게 KT의 통신 공공성 강화 방안, KT 정상화를 위한 구체적 계획, KT 지배구조 개선 계획 등에 대한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KT의 신뢰 회복과 지속 가능한 미래는 투명성과 책임성을 담보한 리더십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shl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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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홈로봇 '클로이드' CES 공개 [라스베이거스=뉴스핌] 김아영 기자 = LG전자가 오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에서 홈로봇 'LG 클로이드(LG CLOiD)'를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 LG 클로이드는 AI 홈로봇의 역할과 가능성을 보여주는 콘셉트 제품이다. 사용자의 스케줄과 집 안 환경을 고려해 작업 우선순위를 정하고, 여러 가전을 제어하는 동시에 일부 가사도 직접 수행하며 비서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공개는 '가사 해방을 통한 삶의 가치 제고(Zero Labor Home, Makes Quality Time)'를 지향해온 LG전자 가전 전략의 연장선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LG 클로이드가 세탁 완료된 수건을 개켜 정리하는 모습. [사진=LG전자] ◆CES서 보여주는 '제로 레이버 홈' 관람객은 CES 전시 부스에서 클로이드가 구현하는 '제로 레이버 홈' 시나리오를 볼 수 있다. 출근 준비로 바쁜 거주자를 대신해 전날 세운 식단에 맞춰 냉장고에서 우유를 꺼내고, 오븐에 크루아상을 넣어 아침 식사를 준비하는 모습 등이 연출된다. 차 키와 발표용 리모컨 등 일정에 맞는 준비물을 챙겨 전달하는 장면도 포함된다. LG 클로이드가 크루아상을 오븐에 넣으며 식사를 준비하는 모습. [사진=LG전자] 거주자가 집을 비운 동안에는 세탁물 바구니에서 옷을 꺼내 세탁기에 넣고, 세탁이 끝난 수건을 개켜 정리하는 시나리오가 제시된다. 청소로봇이 움직일 때 동선 위 장애물을 치워 청소 효율을 높이는 역할도 수행한다. 홈트레이닝 시에는 아령을 들어 올린 횟수를 세어주는 등 거주자의 일상 케어 기능도 시연한다. 이러한 동작은 상황 인식, 라이프스타일 학습, 정교한 모션 제어 능력이 결합돼 구현된다는 설명이다. ◆가사용 폼팩터·VLM·VLA로 최적화 클로이드는 머리와 두 팔이 달린 상체와 휠 기반 자율주행 하체로 구성된다. 허리 각도를 조정해 높이를 약 105cm에서 143cm까지 바꿀 수 있으며, 약 87cm 길이의 팔로 바닥이나 다소 높은 위치의 물체도 집을 수 있다. LG 클로이드가 거주자 위한 식사로 크루아상을 준비하는 모습.[사진=LG전자] 양팔은 어깨 3축(앞뒤·좌우·회전), 팔꿈치 1축, 손목 3축(앞뒤·좌우·회전) 등 총 7자유도(DoF)를 적용해 사람 팔과 유사한 움직임을 구현한다. 다섯 손가락도 개별 관절을 가져 섬세한 동작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하체에는 청소로봇·Q9·서빙·배송 로봇 등에서 축적한 휠 자율주행 시스템을 적용해 무게 중심을 아래에 두고, 외부 힘에도 균형을 유지하면서 상체의 정밀한 움직임을 지원한다. 이족보행보다 비용 부담이 낮다는 점도 상용화 측면의 장점으로 꼽힌다. LG 클로이드가 홈트레이닝을 돕는 모습. [사진=LG전자] 머리 부분은 이동형 AI 홈 허브 'LG Q9' 기능을 수행한다. 칩셋, 디스플레이, 스피커, 카메라, 각종 센서, 음성 기반 생성형 AI를 탑재해 언어·표정으로 사용자를 인식·응답하고, 라이프스타일과 환경을 학습해 가전 제어에 반영한다. LG전자는 자체 개발 시각언어모델(VLM)과 시각언어행동(VLA) 기술을 칩셋에 적용했다. 피지컬 AI 모델 기반으로 수만 시간 가사 작업 데이터를 학습시켜 홈로봇에 맞게 튜닝했다는 설명이다. VLM은 카메라로 들어온 시각 정보를 언어로 해석하고, 음성·텍스트 명령을 시각 정보와 연계해 이해하는 역할을 맡는다. VLA는 이렇게 통합된 시각·언어 정보를 토대로 로봇의 구체적인 행동 계획과 실행을 담당한다. 여기에 LG의 AI 홈 플랫폼 '씽큐(ThinQ)', 허브 '씽큐 온'과 연결 가전이 더해지면 서비스 범위가 넓어진다. 예를 들어 가족과 씽큐 앱에서 나눈 메뉴 대화를 기반으로 식단을 계획하고, 날씨 정보와 창문 개폐 상태를 조합해 비가 오면 창문을 닫는 등의 시나리오가 가능하다. 퇴근 시간에 맞춰 세탁·건조를 마치고 운동복과 수건을 꺼내 준비하는 연출도 제시된다. ◆로봇 액추에이터 브랜드 'LG 악시움' 첫 공개 LG전자는 홈로봇을 포함한 로봇 사업을 중장기 성장축으로 보고 조직·기술 강화에 나서고 있다. 최근 조직개편에서 HS사업본부 산하에 HS로보틱스연구소를 신설해 전사에 흩어져 있던 홈로봇 관련 역량을 모으고, 차별화 기술 확보와 제품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삼았다. LG 액추에이터 악시움(AXIUM) 이미지. [사진=LG전자] 이번 CES에서는 로봇용 액추에이터 브랜드 'LG 액추에이터 악시움(LG Actuator AXIUM)'도 처음 공개한다. '악시움'은 관절을 뜻하는 'Axis'와 Maximum·Premium을 결합해 고성능 액추에이터를 지향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액추에이터는 모터·드라이버·감속기를 통합한 모듈로 로봇 관절에 해당하며, 로봇 제조원가에서 비중이 큰 핵심 부품이다. 피지컬 AI 확산과 함께 성장성이 높은 후방 산업으로 평가된다. LG전자는 가전 사업을 통해 고성능 모터·부품 기술을 축적해왔다. AI DD 모터, 초고속 청소기용 모터(분당 15만rpm), 드라이버 일체형 모터 등 연간 4,000만 개 이상 모터를 자체 생산하고 있다. 회사는 이 같은 기술력이 액추에이터의 경량·소형·고효율·고토크 구현에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휴머노이드 한 대에 수십 개 액추에이터가 필요한 만큼, LG의 모듈형 설계 역량도 맞춤형 다품종 생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홈로봇 성능·폼팩터 진화 지속…축적된 로봇 기술은 가전에 확대 적용 LG전자는 집안일을 하는 데 가장 실용적인 기능과 형태를 갖춘 홈로봇을 지속 개발하는 동시에 청소로봇과 같은 '가전형 로봇(Appliance Robot)'과 사람이 가까이 가면 문이 자동으로 열리는 냉장고처럼 '로보타이즈드 가전(Robotized Appliance)' 등 축적된 로봇 기술을 가전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AI가전과 홈로봇에게 가사일을 맡기고, 사람은 쉬고 즐기며 가치 있는 일에만 시간을 쓰는 AI홈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백승태 LG전자 H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인간과 교감하며 깊이 이해해 최적화된 가사 노동을 제공하는 홈로봇 'LG 클로이드'를 비롯해 '제로 레이버 홈' 비전을 향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aykim@newspim.com 2026-01-0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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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정시 지원자 5년 만에 최저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올해 의과대학 정시모집 지원자가 큰 폭으로 줄어 최근 5년 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4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6학년도 전국 39개 의대 정시모집 지원자는 7125명으로 전년대비 32.3% 감소했다. 지원자는 2022학년도 9233명, 2023학년도 844명, 2024학년도 8098명, 2025학년도 1만518명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4일 서울 시내의 한 의과대학 모습. 2026.01.04 mironj19@newspim.com   2026-01-0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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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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