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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 '재판로비' 이종호 前 블랙펄 대표에 징역 4년·벌금 1000만원 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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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허위 주장 일관하고 반성 없어"
내년 2월 13일 오후 2시 선고기일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김건희 특검이 김 여사와 법조인과의 친분을 과시하며 "집행유예가 나오게 해 주겠다"라며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에 대해 징역 4년과 벌금 1000만원을 구형했다.

이 전 대표는 김건희 여사의 최측근이자, 도이치모터스 2차 주가조작 시기 김 여사의 계좌를 관리한 인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재판장 오세용)는 16일 변호사법 위반 혐의를 받는 이 전 대표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1심 선고기일은 내년 2월 13일 오후 2시다.

이 전 대표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1차 시기 주포로 관련 재판을 받고 있던 이정필 씨에게 2022년경 "내가 VIP에게 말해 집행유예가 나오게 해 주겠다"라며 약 849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사진=뉴스핌 DB]

지난 기일에 이 씨가 법정에 증인으로 출석해 금품 수수 관련 증언을 하기도 했다. 지난달 25일 특검 측이 "피고인(이종호)이 2022년 5월 하순쯤 증인에게 돈을 요구한 적이 있냐"고 묻자 이 씨는 "네"라고 했다.

특검 측은 최종 의견에서 "피고인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재판을 받던 중 보석으로 석방되자마자 이정필에게 접근해 대통령 영부인과 부장판사의 친분을 과시하며 8개월 동안 25번에 걸쳐 8300만원 상당을 받았다"라며 "(이 전 대표가) 돈을 주지 않으면 형을 많이 받을 것이라고 하면서, 돈을 주지 않으면 불이익을 준다고도 했다"라고 했다.

재판과 별개로 이 전 대표는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구명하기 위해 김 여사에게 접근했다는 의혹도 받는다. 임 전 사단장은 채해병 순직 사건의 초동 수사 결과 피의자로 지목된 인물이다. 증거를 없애기 위해 이 전 대표는 한강변에서 휴대전화를 부수고 쓰레기통에 버렸다고 알려졌다. 관련해 채해병 특검은 지난 7월 15일 이 전 대표에게 벌금 500만원을 약식명령했다.

이에 대해서도 특검 측은 "범행 후에도 증거를 은폐하려고 했고, 혐의를 부인하고 허위 주장으로 일관하고 진지한 반성을 하지 않고 있다"라고 꼬집었다. 특검은 징역 4년과 벌금 1000만원, 8390만원을 추징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 전 대표는 최후진술을 통해 "재판장님, 저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주신다면 남은 인생에서는 법을 준수하고 모범적인 시민으로 살아가겠다"라고 호소했다.

그는 "그동안 제가 사회에 끼친 부정적인 영향을 만회하기 위해 제가 가진 능력과 경험을 사회에 환원하며 이웃과 공동체를 위해 봉사하는 삶을 살겠다. 다시 한번 사회로 돌아가 새로운 삶을 살아갈 기회를 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했다.

한편 이날 이 전 대표의 보석 재청구에 대한 보석 심문 기일도 열렸다. 지난 10월 방어권 청구를 이유로 재판부에 보석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날 재판부는 "보석 허가 청구에 대한 결정은 검토해 조만간 결정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100win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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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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