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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보고] 임승관 질병청장 "mRNA백신 국산화 추진…이달 중 공식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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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질병청 업무보고 브리핑 개최
"mRNA백신, 2028년 목표로 추진"
"다른 종류 플랫폼도 개발할 것"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16일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등 차세대 백신 플랫폼 개발 지원과 관련해 "2028년까지 임상 3상까지 완료하고 품목 허가까지 가는 것을 목표로 진행 중"이라며 "비임상 단계에 진입했던 4개의 업체 중에서 임상 1상 단계를 선정평가해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이 이번 달에 나오면 12월 중 임상 1상을 공식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임 청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질병청 업무보고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임 청장은 "2028년까지 코로나19 mRNA 백신을 국산화하는 등 감염병 백신과 치료제를 자급화하겠다"며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을 활용해 신·변종 감염병에 대응한 백신·치료제 신속 개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임승관 질병관리처장이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질병청 업무보고 브리핑을 열고 있다. [사진=질병관리청] 2025.12.16 sdk1991@newspim.com

그러나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기간동안 3개 제약사에 9300억원을 투자해 mRNA 백신 플랫폼 구축에 성공했다. 미국은 약 3조원을 투입했다. 반면, 한국의 경우는 총 사업 예산이 5000억원 이상이다. 

다른 국가보다 투입 예산이 부족해 추진 가능하느냐는 질의에 임 청장은 "현재 mRNA 플랫폼 대상 병원체는 COVID-19, 코로나19 병원체로 올해 시작해 2028년까지 4년에 걸쳐 임상 3상까지 완료하고 제품 품목 허가까지 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mRNA 백신 개발에 필요한 기술력 있는 업체들을 공모를 통해 선정하는 과정에 있다"고 했다.

임 청장은 "비임상 단계에 진입했던 4개의 업체 중에서 임상 1상 단계를 얼마 전에 평가 완료해 2개 업체가 선정됐다"며 "식약처에 임상계획 승인이라는 단계가 있는데 이 승인을 받기 위한 마지막 과정에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임 청장은 "식약처 임상 승인이 이번 달에 나오게 된다면 12월 중으로 임상 1상을 공식적으로 시작하게 되는 것"이라며 "다른 종류의 플랫폼에 대해서도 계속 국립보건연구원이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감염병 대비와 관련해 임 청장은 "새로운 감염병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위기대응체계 고도화 등을 추진하겠다"며 "감염병 핵심정보를 수집하고 임상연구·분석하는 전문기관을 설치해 감염병의 핵심 정보를 신속히 규명하고 사회·의료 대응의 근거를 신속히 마련하겠다"고 했다.

이어 임 청장은 "감염병 유형 특성에 맞도록 위기관리기구와 인력 자원 등을 최적화하는 방역과 의료의 통합대응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위기 유형·단계·중증도별 의료대응전달체계를 구조화해 감염병 유형별 맞춤형 의료 대응을 제공하겠다"고 했다. 그는 "감염병 대비·대응·회복 전 주기에 있어 감염병 위기관리 역량을 보강하고 지속 가능한 효율적인 위기대응체계를 갖춰나가겠다" 밝혔다.

임승관 질병관리처장이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질병청 업무보고 브리핑을 열고 있다. [사진=질병관리청] 2025.12.16 sdk1991@newspim.com

한편 이날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한 업무보고에서는 질병청이 추진하는 '찾아가는 희귀질환 진단 사업' 지원에 대한 필요성도 언급됐다. 이 대통령이 후보 시절 희귀질환자 또는 중증난치질환자 조기 진단을 강조한 만큼, 미진단된 희귀질환들이 조기 진단을 통해 적기에 치료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는 취지다.

임 청장은 "희귀질환을 진단받게 되면 유전적 요소가 있어 부모, 형제 등 가족들이 추가 검사를 필요로 하는데 보험의 급여를 받기가 어렵고 고가의 검사들이라 진단이 미뤄지는 경우가 많다"며 "현재 800명 정도 되는 대상들에 기회를 드리고 있는데 예산이 부족해 일찍 소진되고 있다"고 했다.

임 청장은 "내년에도 예산을 증액해 진단검사 수혜를 받을 수 있는 대상을 넓히려고 하고 있다"며 "국가적으로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sdk19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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