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김건희 특검에 대한 경찰의 압수수색 절차가 사실상 마무리됐다. 다만 아직 마치지 못한 작업이 있어 일부 인력이 특검을 방문할 예정이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전담수사팀은 16일 오후 11시쯤 김건희 특검 사무실에 대한 실질적인 압수수색 작업을 마무리했다.
특별전담수사팀은 일부 자료가 전자정보 형태여서 이미징(복제) 작업이 필요해 해당 작업은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17일 소수 인력을 현장에 파견해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수색은 실질적으로 마무리됐다"면서도 "이미징 작업 속도가 느려 언제 끝날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김건희 특검은 앞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을 조사하면서 2018~2020년 사이 정치권에 금품을 전달했다는 내용의 진술을 확보한 바 있다.
특검은 지난 10일 사건을 경찰에 이첩했다. 경찰은 15일과 16일 이틀간 특검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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