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김용락 기자=대구 수성구는 지난 16일 수성아트피아 소극장에서 2025년 수성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성과 공유 및 기부자 감사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함께한 걸음, 행복한 나눔'을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김대권 수성구청장, 조규화 수성구의회 의장을 비롯해 구·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사회복지기관 종사자, 기부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추진해 온 복지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현장에서 활동해 온 위원들과 실무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기부자들의 꾸준한 나눔 활동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2025년 협의체 활동과 기부 성과를 영상으로 함께 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행사에서는 협의체 운영평가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실무분과에 대한 시상을 비롯해 복지 유공자 표창, 구·동 협의체 특화사업 우수사례 발표 등이 이어지며 한 해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특히 행사 중반에는 23개 동 찾아가는복지전담팀장들이 직접 준비한 '함께하는 발걸음' 플래시몹 공연이 펼쳐져, 현장에서 주민과 함께해 온 복지 실무자들의 연대와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수성구 '착한 나눔 사업'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배우 정웅인 씨 부부가 행사에 직접 참석해 축사를 전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하며 나눔의 가치를 몸소 실천해 행사의 의미를 한층 더했다.
한편, 올해 수성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김종배)는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희망수성 복지아카데미 개최 ▲마을건강복지사업 8개 동 추진 ▲23개 전 동 위기가구 발굴 캠페인 및 특화사업 운영 ▲사회적 고립 예방 분과 'ON전환 청년사회생활' 프로그램 추진 등 복지위기가구 발굴과 고독사 예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쳐왔다.
이러한 노력의 성과로 보건복지부 지역복지사업 평가에서 3년 연속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제공 분야' 최우수, '희망복지지원단 분야' 우수 등 2개 분야에서 수상하며 지역 복지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의 복지 문제를 주민 스스로 해결하고 사회보장 각 영역의 자원을 연계하는 지역복지 통합체계를 구축하는 데 앞장서 왔다"며 "특히 올 한 해는 주민들의 기부를 바탕으로 민관 협력사업을 더욱 확대해, 함께 행복한 수성 복지 공동체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음을 확인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yrk5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