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시가 식생활 취약계층에게 기본적인 먹거리 보장을 위해 '먹거리 기본보장 코너(그냥드림)' 사업을 12월부터 본격 운영 중이다.
18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정부 정책에 따라 시범사업으로 참여하며, 안성기초푸드뱅크(미양면 질기비길 12-5) 내 전용 코너를 설치해 운영되고 있다.

특히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최소한의 개인정보만으로 먹거리와 생필품을 지원받을 수 있어 복지 사각지대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다.
지원 물품은 즉석밥, 라면 등 3~5개의 기본 식품과 생필품으로 구성되며 1차 방문 시 즉시 지원이 이뤄진다.
2차 방문부터는 기본 상담을 통해 개인 상황에 맞는 복지 서비스를 안내받고 3차 방문부터는 복지 상담이 의무화돼 위기가구 발굴과 사례관리로 연계되는 단계적 체계로 운영된다.
현재 사업 초기 이용률이 높아 12월 확보 물품이 모두 소진됐다. 시는 내년 1월 물품을 추가 확보해 사업을 지속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그냥드림 사업은 단순 물품 지원을 넘어 위기 시민을 조기 발견하고 지속 지원하는 통로"라며 "시민 누구도 굶지 않고 복지에서 소외되지 않는 안성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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