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뉴스핌] 이형섭 기자 = 사단법인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글로벌 6국은 지난 20일 강원 속초시 솔담문화공간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열고 2025년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2026년 평화 활동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워크숍은 올해 활동을 되돌아보고 내년도 활동 계획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각 지부별 경험과 사례를 발표하며 향후 평화 활동의 방향성과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박소영 지국장은 인사말에서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평화를 만들어 온 모든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워크숍이 지난 성과를 넘어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함께 고민하고 연구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는 더욱 전략적이고 탄탄한 평화 활동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글로벌 6국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수기 속초지부장은 "올해는 평화공감 캠페인을 통해 지역 곳곳에 여성 평화 활동을 알리고, 여성평화교육 확산을 위해 여러 기관과 단체를 직접 섭외하는 등 새로운 도전을 이어왔다"며 "쉬운 길은 아니었지만 멈추지 않고 서로를 붙들며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워크숍이 다시 한 번 힘을 얻고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워크숍에서는 한 해 동안의 주요 활동을 정리한 영상을 시청하며 IWPG 평화 활동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마련됐다. 우수한 성과를 거둔 지부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돼 직원들의 사기를 높였다.
IWPG 글로벌 6국은 이번 워크숍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내년에도 여성의 연대를 기반으로 한 평화교육과 지역사회 중심 평화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각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평화 프로그램을 강화해 현장 중심의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IWPG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와 유엔 글로벌소통국(DGC)에 등록된 국제 여성 NGO다. 전 세계 122개국에 115개 지부를 두고 있으며, 68개국 800여 개 협력단체와 함께 활동하고 있다. 여성 연대 확산, 평화문화 정착, 여성평화교육,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 법제화 지지 활동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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