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이웃과 함께 마을 활동에 참여하며 주민 스스로 지역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2026년 고양시 마을공동체 주민제안 공모사업' 참여 공동체를 내년 1월 19일부터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마을공동체 활동을 확대하고 공동체 간 네트워크를 강화해 주민 주도로 지역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살기 좋은 동네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양시에 거주하거나 활동 중인 주민 모임이라면 참여할 수 있으며, 지원 대상은 사업 단계에 따라 다르다. 1단계 공동체는 5인 이상, 2단계와 공동주택 공동체는 10인 이상으로 구성돼야 한다.

참여를 원하는 공동체는 내년 1월 19일부터 21일까지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지참해 고양시자치공동체지원센터를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심사를 거쳐 선정된 공동체에는 사업 단계별로 최대 200만 원에서 500만 원까지 사업비가 지원된다.
공모 참여를 앞두고 고양시민과 공동체를 대상으로 사전컨설팅도 운영된다. 내년 1월 2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되는 이 컨설팅에서는 공모사업 전반에 대한 설명과 신청서 작성 방법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
고양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가 주민 주도의 마을공동체 활동을 확산하고 지역 문제 해결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마을공동체가 이웃과 함께 지역 의제를 발굴하고 지속 가능한 변화를 이끌어내는 주체로 자리 잡도록 많은 시민과 공동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주민들이 마을 문제를 직접 발굴하고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지역사회의 자생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최근 고양시에서 진행된 마을공동체 이해교육처럼 실습 중심의 준비 과정도 병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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