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결합 혜택 정보 통합 제공해 비교 부담 완화
모바일 최적화로 스마트폰·태블릿 접근성 개선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알뜰폰 종합 정보 플랫폼 '알뜰폰 허브'가 10년 만에 전면 개편된다.
2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용자가 자신에게 맞는 알뜰폰 요금제를 보다 쉽고 빠르게 선택할 수 있도록 맞춤형 요금제 추천과 혜택 정보 통합, 모바일 최적화 기능을 강화하는 등 알뜰폰 허브를 전면 개편했다고 밝혔다.
알뜰폰 허브는 지난 2015년 알뜰폰 활성화 정책의 일환으로 구축된 플랫폼으로, 현재 알뜰폰 사업자들과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가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개편은 이용자 편의성 제고에 초점을 맞췄다. 우선 이용자의 데이터·통화 사용량 등 통신 이용 패턴과 연령대, 이용 목적에 따라 요금제를 추천하는 맞춤형 추천 시스템을 강화했다. 청소년, 청년, 어르신 등 연령대별 분류와 직장인, 외국인, 고사용자 등 테마별 분류를 통해 개인 상황에 적합한 요금제를 비교·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알뜰폰 사업자들이 제공하는 할인 이벤트와 단말기 결합 혜택 정보를 한곳에 모아 제공한다. 이에 따라 이용자가 개별 사업자 사이트를 방문해야 했던 번거로움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모바일 환경에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인터페이스를 개선해 스마트폰과 태블릿에서도 접근성과 가독성을 높였다.
한편,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는 이번 개편을 기념해 개통 완료 후 이용 후기를 등록한 이용자 가운데 50여명을 추첨해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알뜰폰은 이동통신 3사와 동일한 통신망을 사용하면서도 요금이 저렴하다는 점을 강점으로 가입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올해 9월 말 기준 알뜰폰 가입자는 1,030만명으로, 전체 휴대전화 가입자의 17.8%를 차지했다.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