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온열의료기기 전문기업 미건라이프사이언스는 전국 대형 찜질방, 사우나, 카페 등 다중 이용시설 내의 제품 유료 체험 공간인 '미건 릴렉스존'이 신규 사업 개시 4개월 만에 20호점 계약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미건 릴렉스존은 고가의 온열의료기기 제품을 다중 이용시설에 배치해 장소 이용 고객이 부담 없이 유료체험을 할 수 있도록 만든 미건의 전문 케어 공간이다.
협업을 희망하는 다중 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담당 전문직원이 직접 방문해 위생 및 시설관리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한 후 본사 내부 회의를 거쳐 최종 자격을 부여한다. 제품 공급 및 매출관리는 회사가 전담하기 때문에 사업주는 별도의 투자나 관리 부담 없이 협업을 시작할 수 있다.

장훈철 미건라이프사이언스 대표는 "시간 및 경제적 여건상 전국의 미건 체험센터를 찾지 못하는 고객들을 배려하고, 새로운 블루오션 시장 개척 전략의 일환으로 다중 이용시설과 협력하게 됐다"며 "지난 8월 충북 제천에 '미건 릴렉스존' 1호점을 낸 이후 소문이 퍼지면서 많은 업주들의 문의와 협력 요청이 이어져 벌써 20호점 계약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수년간 국내 소비경기 침체로 대형 찜질방 및 사우나, 카페, 리조트 등 다중 이용시설의 매출 하락과 유휴 공간이 증가하면서 사업주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제품을 직접 체험하려는 고객 문화가 확산되는 가운데 방문 고객 수를 늘릴 수 있는 차별화된 아이템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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