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도 예외 없어...끊어낼 건 끊어내야"
'1억 수수 의혹' 강선우·김병기 윤리감찰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각종 의혹이 제기되면서 사퇴한 김병기 전 원내대표와 관련해 "(지난달) 25일 윤리감찰을 지시한 바 있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경남 진해 봉하마을에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후 기자들과 만나 '김병기 전 원내대표는 왜 윤리감찰에서 제외됐나'라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당내 인사 어느 누구도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윤리감찰의 대상이 되면 비껴갈 수 없다"며 "강선우 의원을 포함해 어느 누구도 예외일 수 없고 성역일 수 없다고 생각한다. 끊어낼 것은 끊어내고 이어갈 것은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정 대표는 지난 2022년 지방선거 공천관리위원 시절 공천 헌금 의혹에 휩싸인 강선우 의원에 대한 윤리감찰단 진상 조사를 지난달 30일 지시한 바 있다.
당시 민주당은 김 전 원내대표에 대한 윤리감찰은 별도로 진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당시에도 이미 정 대표는 김 전 원내대표에 대한 윤리감찰을 '비공개'로 지시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뉴스핌과 통화에서 "지난달 25일 밤 9시 넘어 정 대표가 지시를 했고, 당시에는 비공개였다"며 "일정 시점이 되면 공개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김 전 원내대표는 ▲아내의 동작구의회 부의장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 ▲대한항공 호텔 숙박권 무상 사용 의혹 ▲불법 입수한 보좌진 메신저 대화 내역 공개 의혹 등이 불거지면서 지난달 30일 원내대표직을 사퇴했다.
chaexou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