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NX 지수(하노이증권거래소) 252.85(+0.97, +0.39%)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13일 베트남 증시는 상승했다. 호찌민 VN지수는 1.36% 급등한 1902.93포인트, 하노이 HNX지수는 0.39% 상승한 252.85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벤치마크 지수인 VN지수는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1900포인트를 돌파, 사상 최고치를 또 한 번 경신했다.
국영 기업이 지수 상승을 견인한 가운데, PLX(VietNam National Petroleum Group), GAS(PetroVietnam Gas Joint Stock Corporation), BSR(Binh Son Refining and Petrochemical), PVS(PetroVietnam Technical Services Corporation), PVD(PetroVietnam Drilling Well Services Corporation), PVT(PetroVietnam Transportation Corporation) 등 석유 및 가스 주식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이들 종목 중 다수는 상한가를 기록하며 강력한 자본 유입을 반영했다.
전날 급락했던 빈그룹(VinGoup) 계열 종목(VIC, VHM, VRE)이 반등한 것도 지수 상승세에 도움을 줬다.
이날 거래의 부정적인 측면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매도세로 돌아섰다는 점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호찌민 거래소에서 4840억 동(약 272억 원) 이상, 하노이 거래소에서 470억 동 이상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에너지 섹터와 부동산, 금융, 산업 등 대형주 그룹이 활발한 거래를 보이며 상승한 반면, 정보기술(IT) 부문은 하락했다.
SSI증권은 2026년 1월 전략 보고서에서 "2026년은 경제 성장 구조의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해가 될 것이며, 경제 역학에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전 경기 순환기에는 경제가 신용 확장에 크게 의존했지만 이제는 실행력이 주요 동력이 될 것"이라며 공공 투자 집행, 대규모 외국인 직접 투자 유치, 내수 회복과 같은 요소들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SSI는 가장 낙관적인 시나리오에서 VN지수가 올해 2120포인트에 도달할 수 있으며, 이는 전년 대비 약 18.8%의 성장률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8%를 넘는 등 베트남의 견고한 거시경제 환경이 증시 상승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