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뉴스핌] 오영균 기자 = 김태흠 충남지사가 대전·충남 행정통합 논의와 관련해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에게 "지방선거를 앞둔 정치적 이해득실이 통합 논의에 개입돼서는 안 된다"며 특별법의 원형 유지를 거듭 강조했다.
김 지사는 14일 장동혁 당대표를 충남도청에서 만나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민관 협의체를 통해 합의된 257개 특례조항이 담긴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후 김 지사는 자신의 SNS(페이스북)에 관련 내용을 게재하며 "대전·충남 행정통합은 수도권 1극 체제 극복과 지방분권, 행정 효율화를 위해 추진된 것"이라며 "통합 절차를 담은 특별법을 이미 마련해 국회에 제출한 상태"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더불어민주당의 최근 행보를 겨냥해 우려를 나타냈다. 김 지사는 "그동안 통합 논의에 소극적이던 민주당이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 이후 갑작스럽게 움직이고 있다"며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적 계산이 통합 논의에 개입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행정통합은 특정 정당이나 정치 일정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와 지방자치의 미래를 좌우하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형식적인 통합이 아닌 실질적인 권한 이양이 담긴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 있는 자세로 과정을 지켜보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을 향해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행정통합 논의에 접근해 달라"고 촉구했다.
앞서 장동혁 당대표는 이날 오전 이장우 대전시장을 대전시청에서 만나 행정통합 추진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국민의힘 특위 구성을 요청하는 등 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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