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나주시가 지역 고유의 식문화를 현대적으로 해석해 젊은 세대와 관광객을 겨냥한 '영산포 로컬 먹거리' 발굴에 나섰다.
시는 15일 시청 로비에서 '영산포 로컬 먹거리 시식회'를 열고, 지역 농축특산물과 전통 재료를 활용한 신규 메뉴 5종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청년 창업인을 위한 레시피 전수와 지속 가능한 로컬 콘텐츠 발굴을 목표로 마련됐다.

특히 홍어 중심의 기존 음식 문화에서 벗어나, 나주와 영산포의 식재료를 다양하게 활용해 20~30대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메뉴를 개발했다. 행사에는 한식대첩 허진 명장과 '딤섬의 여왕' 정지선 셰프가 참여해 지역 식재료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했다.
공개된 메뉴는 ▲나주 소고기·양파를 활용한 '나주 어니언 소고기 샐러드' ▲오리고기의 깊은 맛을 살린 '영산포구 오리 육개장' ▲숙성 홍어와 나주 배를 조합한 '영산포 배 홍어 콜드 요리' ▲젊은층을 겨냥한 '영산포 홍어 김밥' ▲마라 소스로 풍미를 살린 '사천식 홍어 냉채' 등이다.
나주시는 시식회 참가자 의견을 반영해 메뉴를 보완하고, 완성된 레시피를 청년 창업자에게 전수해 영산포 상권 내 특색 있는 먹거리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나주시 관계자는 "이번 시식회는 단순한 시연이 아닌, 청년 창업과 로컬 음식 산업을 연결하는 출발점"이라며 "검증된 레시피를 기반으로 창업을 연계해 영산포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