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FPCB(연성회로 기판) 전문기업 이브이첨단소재가 주요 종속회사인 에쓰씨엔지니어링을 240억원에 매각하며 재무 건전성 강화와 글로벌 사업 확장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브이첨단소재는 반도홀딩스와 에쓰씨엔지니어링의 경영권 및 보유주식 414만224주(발행주식 총수의 10.9%)를 양수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임시주주총회일인 내달 5일 정관 및 이사·감사 선임을 완료하고 잔금이 입금되면 거래가 종결된다.
이번 매각을 통해 확보한 240억원 규모의 자금은 회사의 재무구조 안정화와 베트남 공장 운영자금에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베트남 생산기지 이전 작업이 계획대로 순항 중인 가운데, 이를 통해 제조 원가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회사는 전기차·자율주행차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대면적 FPCB 양산 능력 확보에 나선다. 기존 생산라인은 0.75m(750mm) 미만의 FPCB만 생산 가능한 상황으로, 2차전지용 고용량 배터리 시장 및 ESS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1m 이상 대면적 FPCB 생산 라인 확보가 필수적이라는 판단이다.
최동락 대표이사는 "이번 에쓰씨엔지니어링 매각 결정은 주력 사업 강화를 위한 운영자금 확보와 신성장 사업을 위한 대면적 FPCB 투자 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선택"이라며 "충분한 유동성 확보를 통해 회사의 재무구조 개선과 경영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베트남 생산기지 이전 작업도 계획대로 순항 중"이라며 "생산 거점의 베트남 이전을 통해 제조 원가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고객사 대응을 강화하여 고객 만족과 수익성 개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대주주인 넥스턴앤롤코리아는 이브이첨단소재 1030만9276주(17.30%)와 반도체 장비 제조회사인 미래산업 144만8457주(32.31%)를 보유하고 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