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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췄던 이혜훈 청문회, 23일 다시 열린다…'자료 제출·투기 의혹' 뇌관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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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파행 사흘 만에 23일 개최 합의
'자료 제출' 공방…후보자 측 보완 마쳐
李 "청문 과정 본 국민들 판단 들어봐야"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오는 23일 개최될 예정이다. 자료 제출을 둘러싼 여야 공방으로 일정이 공전한 지 사흘 만에 청문회 개최 일정이 최종 확정되면서 파행 국면은 일단락되는 모습이다.

22일 국회와 기획처에 따르면, 이날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여야는 간사 협의를 통해 이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23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앞서 여야는 청문회 증인 채택과 추가 자료 제출 범위를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해 지난 19~20일 예정됐던 청문회를 잇따라 열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정태호 국회 재경위 더불어민주당 간사, 박수영 국민의힘 간사를 비롯한 의원들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개최와 관련해 논의하고 있다. 2026.01.19 pangbin@newspim.com

이날 재경위 야당 간사인 박수영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이 후보자의 청문회를 내일 한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추가 요구한 자료의 제출도 매우 부실하다. 제출 시한인 어제 밤을 넘겨 오늘 아침에야 인쇄본이 도착했지만, 일단 청문회를 열어 이 후보자의 부도덕성과 이재명 정권의 인사 검증 부실을 낱낱이 국민들께 알려드리겠다"며 "어린 인턴에 대한 폭언과 보좌진에 대한 갑질, 그리고 90억원대 로또 아파트 부정청약 만으로도 장관 후보자가 될 자격이 없다"며 송곳 검증을 예고했다.

청문회 파행의 핵심 쟁점은 이 후보자 측의 자료 제출 여부였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청문회장에서 직접 검증하면 될 사안"이라며 일정 진행을 주장한 반면, 국민의힘은 재산 형성과 이해충돌 의혹 등과 관련한 핵심 자료가 미흡하다며 개최 불가 입장을 고수해왔다.

기류 변화의 계기는 이 후보자 측의 추가 설명과 자료 보완이었다. 이 후보자 측은 야당이 문제 삼은 요구 자료를 중심으로 제출 상황을 설명했고, 이를 계기로 여야 간 협상이 재개된 것으로 전해진다. 그동안 평행선을 달리던 간사 협의가 속도를 내며 일정 합의로 이어졌다.

이번 청문회 일정 확정을 통해 기획처 출범 이후 이어졌던 수장 공백 장기화 우려도 일단 숨을 고르게 됐다. 다만 자료 제출을 둘러싼 공방이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닌 만큼, 청문회에서는 로또 청약·보좌관 갑질 등 이 후보자에 대한 각종 의혹들을 두고 치열한 검증이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이 후보자 관련 의혹에 대해 "문제가 있어 보이기는 한다"면서도 "본인 이야기를 공개적으로 들어볼 기회를 갖고, 그 청문 과정을 본 국민들의 판단을 들어보고 결정하고 싶었다. 그 기회마저 봉쇄돼서 본인도 아쉽겠지만 저도 아쉽다"고 언급하며 청문회 개최 필요성에 힘을 실은 바 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22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01.22 ryuchan0925@newspim.com

이 후보자는 크게 ▲'로또 아파트' 부정 청약 의혹 ▲보좌진·인턴 대상 폭언·갑질 의혹 ▲단기간 재산 급증과 비상장주식 등 이해충돌 소지 논란에 휩싸여 있다.

이 후보자는 지난 2024년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 청약 과정에서 결혼해 분가한 장남을 미혼 부양가족인 것처럼 신고해 청약 가점을 부풀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해당 아파트는 공급가 약 36억원에서 현재 70억원대 시세로 알려져, 후보자 부부가 30억원이 넘는 시세 차익을 얻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현재 경찰이 시민단체 고발을 바탕으로 관련 혐의를 들여다보고 있다.

또 국회의원 시절 인턴 직원에게 전화로 "아이큐가 한 자리냐", "내가 널 죽였으면 좋겠다"는 등의 폭언을 한 녹취가 공개되면서 이 후보자는 심각한 갑질·인격 모독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인턴이 사건 이후 보름 만에 의원실을 그만둔 사실 등이 알려지며, 보좌진 단체가 정치권에서의 영구 퇴출을 주장하는 등 직권남용·협박 혐의로 고발까지 이뤄진 상태다.

재산 급증·이해충돌 논란도 제기된다. 이 후보자가 국회에 신고한 재산은 약 175억6000만원으로, 2020년 국회의원 퇴임 당시보다 6년 사이 113억원 증가해 부동산 투기·재산 형성 과정 전반이 집중 검증 대상이 되고 있다. 이 후보자 측은 비상장주식의 신고 방식 변화와 백지신탁 등으로 실제 재산 변동은 크지 않다고 해명했으나, 국가 예산을 총괄할 기획처 장관 후보자가 특정 비상장주식을 대량 보유한 것이 이해충돌 소지가 있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r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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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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